대통령실, 김여정 담화에 "남북 신뢰 회복 과정 이어가야"
강민우 기자 2025. 8. 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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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남북 간에 신뢰 회복을 위해 한 단계씩 나아가는 과정을 이어가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과 다르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서울의 희망은 어리석은 꿈에 불과하다'는 제목의 담화를 냈습니다.
앞서 우리 군 당국은 대남 확성기를 철거한 적이 없다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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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남북 간에 신뢰 회복을 위해 한 단계씩 나아가는 과정을 이어가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과 다르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14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국방부 입장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또, "이재명 대통령은 언제나 아무리 값비싼 평화라 할지라도 전쟁·(군사적) 긴장보다 훨씬 낫다는 말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서울의 희망은 어리석은 꿈에 불과하다'는 제목의 담화를 냈습니다.
담화에서 김 부부장은 "확성기를 철거하든, 방송을 중단하든, 훈련을 연기하든 축소하든 우리는 개의치 않으며 관심이 없다"며, "서울의 대조선(대북) 정책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으며 변할 수도 없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이재명 정부가 대북 확성기를 철거하는 등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취한 여러 조치를 '너절한 기만극'이라 칭하며 깎아내린 겁니다.
앞서 우리 군 당국은 대남 확성기를 철거한 적이 없다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측이 남측의 대북 확성기 철거 조치에 호응해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는 모양새로 보이는 것을 원치 않아 김 부부장이 그런 담화를 발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 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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