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김하성, 사구→뜬공→2루타→안타→도루 '멀티히트 3출루 맹활약'... 팀은 8-2 승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탬파베이 김하성이 멀티히트와 함께 3출루 경기를 펼쳤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수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88에서 0.209로 2할 타율에 복귀했다.
탬파베이는 챈들러 심슨(지명타자)-브랜든 로우(2루수)-얀디 디아즈(1루수)-조시 로우(우익수)-주니오르 카미네로(3루수)-제이크 맨검(좌익수)-헌터 페두치아(포수)-김하성(유격수)-트리스탄 피터스(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드루 라스무센.
애슬레틱스는 카를로스 코터스(좌익수)-셰이 랭글리어스(포수)-브렌트 루커(지명타자)-타일러 소더스트롬(1루수)-콜비 토마스(우익수)-대럴 허네이스(유격수)-로렌스 버틀러(중견수)-지오 우셀라(3루수)-(2루수)-브라시으 테오도시오(중견수)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J.T 긴
이날 김하성은 하위타순에 배치됐다. 최근 연속 리드오프로 나섰던 김하성이었지만 침묵했다. 김하성의 8번 배치는 지난달 20일 이후 13경기 만이다. 그리고 하위타순에서 효과가 나왔다.

탬파베이는 1회부터 무섭게 몰아쳤다. 1사 3루에서 조시 로우와 카미네로 적시 2루타를 연달아 쳤다. 그리고 맨검이 적시타로 3-0을 만들었고, 페두치아의 볼넷으로 1, 2루 기회가 이어졌다. 여기서 더블 스틸이 나왔는데 포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추가 득점을 뽑았다.
그리고 김하성이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3볼을 잘 골라냈다. 4구째 스트라이크를 지켜봤다. 그런데 5구째 90.6마일 싱커라 김하성 팔 쪽으로 향했다. 그대로 왼팔을 강타당했다. 다행히 보호대가 있는 부분이었지만 충격은 상당한 듯 했다. 맞는 순간 '악'하고 비명을 질렀다. 김하성은 그대로 1루로 걸어나갔다. 후속 피터스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이닝이 끝났다.
2회에는 브랜든 로우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6-0까지 달아났다. 3회초 2사에서 김하성이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호간 해리스의 4구째 93.8마일 하이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세 번째 타석에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장타를 때려냈다. 팀이 6-2로 앞선 6회초 1사에서 등장한 김하성은 바뀐 투수 벤 보우덴의 2구째 86.2마일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3루수 옆을 빠져 나간 2루타를 작렬시켰다. 시즌 3호 2루타다. 12타석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김하성은 기세를 이어 멀티히트까지 완성했다. 8회초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션 뉴컴의 3구째 89.2마일 커터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1루 주자 모렐은 3루까지 진루했다. 대타 페레이라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심슨 타석에서 김하성이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시즌 5호 도루. 하지만 심슨이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9회 쐐기를 박았다. 2사 2루에서 카미네로가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탬파베이는 8-2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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