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영랑호 관광단지 본격 추진…“북부 활성화 기대”
[KBS 강릉] [앵커]
속초 영랑호 일대에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어제(13일) 주민 설명회가 열렸는데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와 함께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속초시 영랑호 일대입니다.
지난 1976년 유원지로 지정됐지만, 수십 년간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최근 도시계획 결정이 실효됐습니다.
속초시는 난개발 방지 등을 위해 영랑호 일대에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을 추진합니다.
주식회사 신세계센트럴이 2031년까지 1조 376억 원을 투자해, 131만여 제곱미터 용지에 호텔과 콘도, 박물관, 수변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권재린/㈜신세계센트럴 이사 : "영랑호 자체가 랜드마크이지 않습니까. 영랑호가 가진 고유의 기능과 친환경적 친시민적 이것들을 위해서…."]
사업 추진 첫 단계로 최근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이 공개됐고, 주민 대상 설명회도 열렸습니다.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속초 북부권이 활기를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우선 드러냈습니다.
[한영환/속초시 장사동 : "제대로 된다면 아마 속초의 제일가는 관광의 보고가 될 것이라고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환경훼손에 대한 가능성과 교통 혼잡 야기 등 우려의 목소리도 쏟아냈습니다.
[배금주/속초시 주민자치위원회 협의회장 : " 관광객들이 다 그쪽으로 갈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러면 지금 2차선을 해놨다가 그때 돼서 혼잡하다고 다시 4차선으로 만들기는…."]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은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관계기관 의견 검토 등이 끝나면 본안이 마련됩니다.
이후 원주지방환경청의 협의와 강원도의 관광단지 구역 지정 심사 등을 거치게 되는데, 환경과 교통 문제 해법이 사업 성패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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