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수출 '10대 기업 의존도' 심화…무역집중 비율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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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우리나라 수출의 '대기업 의존도'가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100대 기업에 대한 무역 집중도(65.9%)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최상위권에 있는 대기업 10곳이 국내 수출 흐름을 사실상 좌우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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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충격에도 대·중견·중소기업 수출↑
올해 2분기 우리나라 수출의 ‘대기업 의존도’가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기업 특성별 무역통계(잠정) 결과’ 자료를 보면 지난 2분기 수출액 상위 국내 10대 기업에 대한 ‘무역 집중도’는 37.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보다 0.4%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무역 집중도는 전체 수출액에서 특정 기업군의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올해 2분기 100대 기업에 대한 무역 집중도(65.9%)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최상위권에 있는 대기업 10곳이 국내 수출 흐름을 사실상 좌우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수출 호조세가 반도체 대기업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올해 2분기 국내 대기업 수출(이하 금액 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늘었다. 소폭의 증가세지만, 지난 4월 시작된 미국발 관세 충격 등을 고려하면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통계청은 “올해 2분기 대기업 수출 증가세는 정보기술(IT) 부품과 수송장비 등에서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IT 부품에는 반도체가 포함돼 있다.
중견기업 수출은 자본재와 소비재를 중심으로 3.7% 증가했다. 중소기업 수출도 지난해 2분기보다 6.3% 늘었다. 내구소비재와 비내구 소비재, 광산물, 수송장비 등 분야에서 중소기업 수출이 늘었다고 통계청은 전했다.
올해 2분기 전체 수출액(대·중견·중소기업)은 1752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1% 증가했다. 지난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지만 1개 분기 만에 ‘플러스’ 흐름을 되찾은 것이다.
국내 수출기업 수는 총 6만8582개로 지난해 2분기보다 2.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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