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규, 김도영에 윤영철까지...KIA의 팔과 다리가 모두 수술대에 올랐다

권수연 기자 2025. 8. 1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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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때보다 힘든 시즌을 보내는 KIA 타이거즈다.

이번에는 윤영철이 기약 없는 '시즌 아웃'에 접어들었다.

곽도규에 이어 김도영, 윤영철까지 세 명이나 시즌 아웃 꼬리표를 달았다.

여기에 KIA의 '다리'였던 MVP 김도영이 올 시즌 유달리 고달팠고, 결국 시즌 아웃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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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윤영철

(MHN 권수연 기자) 어느때보다 힘든 시즌을 보내는 KIA 타이거즈다. 이번에는 윤영철이 기약 없는 '시즌 아웃'에 접어들었다.

KIA는 전날인 13일 "윤영철이 오는 9월 4일 일본 소재 병원에서 왼쪽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재건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윤영철은 지난달 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직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8일 등판에서도 윤영철은 2이닝을 소화하며 4실점으로 흔들렸다. 이후 팔꿈치 굴곡근 손상이 발견됐고 이로 인해 올스타전도 나서지 못했다. 

해당 수술은 보통 '토미존 수술'이라 불린다. 재활 및 복귀까지 족히 1년 이상이 넘는 기간을 필요로 한다. 2026 시즌에도 복귀 윤곽이 불투명하고, 자칫하면 2027 시즌까지 내다봐야 한다. 그 기간 동안 실전 감각은 물론이고 긴 기간 복귀를 기다리는 심적 부담감도 만만찮다.

KIA 윤영철

윤영철은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2승 7패, 평균자책점 5.58로 초반 부진했다. 이후 2군에 다녀오며 차츰 구위를 끌어올리던 차였다. 그러나 덜컥 닥쳐온 수술대의 운명이 기나긴 시즌 아웃으로 이어졌다.

부상 악재가 자꾸만 KIA를 괴롭힌다. 곽도규에 이어 김도영, 윤영철까지 세 명이나 시즌 아웃 꼬리표를 달았다.

곽도규는 일찌감치 지난 4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곽도규 역시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지난 4월 14일 좌측 주관절 굴곡근 및 인대 손상을 받은 곽도규는 수술 후 회복 및 재활에 접어들었다. 곽도규는 2024시즌 1군에 올라와 72경기 4승2패16홀드2세이브를 기록하며 KIA 불펜의 한 축을 떠받치고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 부상 직전까지는 9경기에 출전해 평균 자책점 13.50점으로 흔들렸다. 

곽도규

곽도규와 윤영철은 모두 2023 드래프트 출신으로 나란히 토미존 수술을 면치 못하게 됐다. 

여기에 KIA의 '다리'였던 MVP 김도영이 올 시즌 유달리 고달팠고, 결국 시즌 아웃에 이르렀다. 

김도영은 앞서 지난 8일 좌측 햄스트링 근육손상 소견을 받으며 1군에서 말소됐다. 김도영의 '햄스트링 잔혹사'는 3월부터 이어져왔다. 3월 22일 귀루 도중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이탈했다. 한 달이 지나 겨우 돌아오기 무섭게 5월 2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이번에는 다시 돌아오기까지 두 달 가까이 소요했다.

kia 김도영

그러나 복귀한 후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왼쪽 햄스트링 부위에 부상을 입어 쓰러졌다. 이번에 다친 부위는 개막전에 다친 부위와는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구단 측에서는 올 시즌 김도영을 무리시키지 않기로 판단했다. 정규시즌 아웃이다.

김도영은 수술대에 오른 것은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부상 재활기간을 가져가게 됐다. 김도영은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7홈런 27타점에 그쳤다. 

MVP를 수상한 지난 시즌, 총 141경기에 나서 타율 0.347, OPS 1.067, 38홈런, 109타점, 40도루, 143득점을 기록하며 KBO리그 히터로 자리잡았기에 더욱 뼈아픈 부상이다.

KIA는 시즌 초부터 크고 작은 무수한 부상에 시달려오면서 시즌을 끌어왔다. 곽도규, 김도영, 윤영철만이 부상을 입은 것이 아니다. 여러 선수들이 한번씩 부상을 앓다가 복귀했다. 최하위 가까이 추락하는 위기의 순간도 있었고, 일명 '잇몸야구'로 반짝 상위권 경쟁을 하던 달도 있었다. 하지만 핵심자원들의 장기 이탈은 분명 골아픈 상황이다. 여남은 정규시즌 순위 경쟁에 적잖은 고민이 될 전망이다.

한편 KIA는 14일 오후 6시 30분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연전을 이어나간다. 

 

사진=연합뉴스, KIA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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