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없이 이룬 꿈…EBS 꿈장학생 10명 선발
[EBS 뉴스12]
경제적 어려움이나 질병에도 포기하지 않고, 사교육 없이 대학 진학에 성공한 학생들이 있습니다.
공교육과 EBS 강의만으로 학습한 결과인데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꿈을 이룬 10명의 학생들이 EBS의 꿈장학생으로 선발됐습니다.
배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따뜻한 박수 속에, 열 명의 학생이 무대 위에 섰습니다.
대학 입학이라는 목표를 사교육 없이 이뤄낸 주인공들입니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EBS 꿈장학생' 시상식.
장애, 질병,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공부를 이어간 학생들이 선정됐습니다.
대상을 받은 한서영 학생은 지적장애 3급을 갖고 일반 학교에 진학했지만 낮은 성적으로 좌절을 겪었습니다.
매일 치료를 받느라 학원에 갈 수 없는 상황에서도 EBS 인터넷 강의로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한서영 / 성신여대 국어국문학과 (대상)
"윤혜정 선생님께서는 강의 중간마다 다른 수강생들의 편지를 읽어주시는데 늘 힘내라는 응원을 마주하게 하십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이렇게 하면 되겠다고 생각하면서 힘든 수험생 생활을 이겨낸 것 같습니다."
최우수상은 어린 시절 암 투병 중인 어머니 곁에서 간호사의 꿈을 키운 유재민 학생에게 돌아갔습니다.
경제적 부담 속에서도 EBSi 무료 교재와 강의로 실력을 쌓아 서울대 간호학과에 합격했습니다.
인터뷰: 유재민 / 서울대학교 간호학과 (최우수상)
"EBS 교재에는 문항별로 코드가 다 있어요. 그 코드를 EBS에 입력해서 내가 몰랐던 문제 해설도 찾아보고 연관된 문제도 나오고 그렇게 해서 개념도 복습할 수 있어서 제가 빈틈없이 공부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크론병 투병 중에도 공부를 이어간 학생, 의예과 진학을 이룬 학생 등 8명이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장학생에게는 모두 3,3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습니다.
현장에는 EBS 대표 강사들과 선배 장학생들도 찾아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2011년 시작된 '꿈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285명의 학생이 꿈을 향한 도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이들의 도전은 교육을 통한 변화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
EBS뉴스, 배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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