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싸웠다, 얘들아" 손흥민은 떠나도 주장이네...슈퍼컵 패배한 토트넘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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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떠났지만, 전(前) 주장의 마음은 아직 애틋하다.
이 날 손흥민의 전 소속팀인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토트넘은 전반까지만 해도 미키 판더펜, 새 주장인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이 골을 넣어 경기 흐름을 잡았다.
손흥민은 SNS를 통해 "실망하지 말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또 다른 큰 시즌을 향해 나아가자, 여전히 너희 토트넘 가족들을 생각하고 있어"라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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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미국으로 떠났지만, 전(前) 주장의 마음은 아직 애틋하다.
손흥민(LA FC)은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너희가 정말 자랑스럽다"며 "좋은 시간이 곧 찾아올테니 너무 실망하지말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 날 손흥민의 전 소속팀인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토트넘은 전반까지만 해도 미키 판더펜, 새 주장인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이 골을 넣어 경기 흐름을 잡았다. 후반 이강인이 나서기 전까지 토트넘은 확연한 승세를 쥐고 있었다. 그러나 이강인이 나서며 경기 흐름이 뒤집혔다. 이강인이 왼발 중거리 슛을 넣어 PSG의 분위기를 바꿔놓은 것이다.


오히려 선수단의 전반적인 평점 자체는 토트넘이 더 높은 편이었다. 영국 매체 'BBC'는 경기의 최우수선수를 선제골을 넣은 미키 판더펜으로 꼽으며 7.38점을 부여했다. 주장 로메로 역시 전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36점을 받았다.
하지만 이 모든 활약은 결국 우승컵을 따내지 못하며 빛이 바랬다. 토트넘 선수들은 실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후 토트넘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우리가 원하는 수비 방식, 압박과 수비의 균형은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며 "세트피스도 훌륭하고 위협적이었다. 다만 스쿼드를 강화하고 싶고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우승컵을 얻지 못해 실망한 선수단을 다독인 것은 전 주장인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SNS를 통해 "실망하지 말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또 다른 큰 시즌을 향해 나아가자, 여전히 너희 토트넘 가족들을 생각하고 있어"라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끝에는 토트넘을 응원하는 문구인 'COYS(Come On You Spurs)'를 붙여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떠난 손흥민의 존재감은 아직도 토트넘 곳곳에 깊이 남아있다.
최근 무릎 수술을 받은 '절친' 제임스 매디슨에게도 손흥민은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빨리 회복하길 바라고 최고로 강해져서 돌아오길 바란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토트넘에서 10년을 활약, 통산 454경기 173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지난 7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로 이적하며 새로운 커리어를 쌓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6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번리와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MHN DB,손흥민 SN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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