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9실점→팬들 연락 쇄도…롯데 159km 만년유망주가 일어난 순간 "요즘 야구가 너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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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실패로 끝나는 줄 알았다.
그가 시즌 첫 등판에서 9실점을 하며 무너졌을 때까지는.
그러나 롯데 파이어볼러 윤성빈(26)은 기적처럼 일어섰다.
2018년 1차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그는 그동안 '만년 유망주', '애증의 1차지명', '아픈 손가락' 등 좋지 않은 수식어와 함께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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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올해도 실패로 끝나는 줄 알았다. 그가 시즌 첫 등판에서 9실점을 하며 무너졌을 때까지는.
그러나 롯데 파이어볼러 윤성빈(26)은 기적처럼 일어섰다. 이제는 필승조 합류도 가능할 정도로 롯데 마운드에서 비중이 커졌다.
올해 2군에서 담금질을 하던 윤성빈은 5월 20일 사직 LG전에서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올 시즌 1군에서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것.
결과는 처참했다. 윤성빈은 1회에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4피안타 6볼넷 1사구 2탈삼진 9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진 것이다. 이렇게 1회가 길었나 싶었을 정도.
윤성빈은 "2군에서 초반부터 좋아서 자신감이 있었는데 LG전에서 9실점을 했다. 너무 잘 하려고 한것 같다. 그동안 너무 힘들었던 만큼 보상받으려는 생각이 강했다. 볼넷으로 무너졌다"라고 당시 마운드에서의 심경을 고백했다.
그런데 윤성빈은 아이러니하게도 이 경기를 통해 일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팬들과 주위에서 격려의 메시지가 쏟아진 것이다.
"당시 팬들에게서 연락이 많이 왔는데 오히려 '좋았다'는 표현을 많이 해주셨다. 주위에서도 나쁜 이야기보단 좋은 말을 많이 하더라. 그래서 나도 장점만 바라보고 던졌고 마인드를 세팅한 것 같다. 그 뒤로 편안해진 것 같다. 감독님도 '이보다 어떻게 더 못 던지냐. 편하게 던져라'고 말씀하셨다"


롯데는 윤성빈을 불펜투수로 전환했고 윤성빈은 불펜 전환 후 12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0.00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최고 159km에 달하는 빠른 공에 포크볼을 주무기로 활용하면서 타자들의 헛스윙을 이끌어내고 있다.
2018년 1차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그는 그동안 '만년 유망주', '애증의 1차지명', '아픈 손가락' 등 좋지 않은 수식어와 함께해야 했다.
"지금까지 시행착오가 많았다. 연말마다 투구폼을 바꿀 정도였다. 연구도 많이 했다. 하지만 투구폼이 바뀔 때마다 아플 때도 많았다"라는 윤성빈은 "2군에서 김상진, 김현욱 코치님이 도움을 많이 주셨다"라고 밝혔다.
지금 윤성빈은 프로 데뷔 후 가장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요즘 야구가 너무 재밌다"라는 그의 말에서 진심을 느낄 수 있다. "2군 시설에서 오래 지내다 보니까 1군과 비교하면 열악한 것이 사실"이라는 윤성빈은 "야구만 할 수 있게 집중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팬들도 너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윤성빈의 말처럼 롯데 팬들은 기적처럼 일어난 윤성빈에게 열광의 함성을 보내고 있다. 윤성빈은 "내가 서사가 있어서 팬들이 좋아하는 게 아닐까"라면서 "부산 출신에 1차지명으로 왔는데 실패를 거듭했다. 누구나 다 좋아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올해 시속 159km까지 찍었던 그가 160km에 달하는 빠른 공도 던질 수 있을까. 그러나 윤성빈은 "160km에 대한 욕심은 있는데 날마다 밸런스가 바뀌는 편이라 아직 완성된 레벨은 아닌 것 같다. 스트라이크가 먼저니까 경기에 먼저 집중하고 있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롯데 불펜의 희망으로 떠오른 윤성빈이 앞으로는 어떤 이야기로 팬들을 즐겁게 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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