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주한외교단 만찬…디저트·만찬주 '경주특산물' 이유는?

이원광 기자 2025. 8. 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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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내 상주하는 각국 외교사절 및 국제기구 대표와 만찬을 한다.

이 대통령은 주한외교단에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만찬 행사는) 주한외교단과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경주 APEC 정상회의를 한국 주재 외교사절들에게 홍보하는 장으로 삼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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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기념 건배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8.11. photocdj@newsis.com /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내 상주하는 각국 외교사절 및 국제기구 대표와 만찬을 한다. 이 대통령은 주한외교단에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전해진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만찬 행사는) 총 117개 상주 공관 대사 및 30개 국제기구 대표 등 주한외교단 전체를 초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외교단 외에도 이 대통령이 각국에 파견했던 특사단장들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의원, 관계부처 장관, 경제단체장 등을 포함해 약 1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사전 환영회에 이어 △이 대통령의 만찬사 △만찬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의 경주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 소개 △주한대사들의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주한외교단에 양국 간 소통의 가교 역할을 당부하고 국민주권정부의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기치를 설명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 다자외교 일정을 소개하면서 20년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APEC 회원국들을 포함한 모든 주한외교사절의 협조와 성원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진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행사장 연단 걸개에 청와대를 상징하는 일월오봉도와 한국 민화를 대표하는 까치·호랑이를 담아 국격과 애민을 표현했다.

만찬 메뉴는 △광양 매실 젤리 △고흥 유자청 소스를 곁들인 동해산 가리비 △완도산 전복 △대게살 냉채 △모둠전 △제주 무청 시래기를 곁들인 연잎 한우 갈비찜 △신안 민어 맑은국 △경주 연잎차 등으로 구성했다. 품격과 실용의 의미를 담기 위해 궁중음식과 서민음식을 함께 마련했다.

또 경주 특산물인 '황남빵'을 활용한 디저트와 경주 최부잣집 가양주인 '대몽재'가 만찬주로 준비됐다. 경주 APEC 정상회의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 취임 2개월만에 개최된 주한외교단과의 상견례 행사"라며 "전례에 비해 훨씬 빠른 시기다. 국민주권정부의 외교가 본궤도에 복귀했음을 대내외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찬 행사는) 주한외교단과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경주 APEC 정상회의를 한국 주재 외교사절들에게 홍보하는 장으로 삼고자 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만찬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2025.07.17.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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