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5·18 단체들, 李정부 ‘국민임명식’ 초청명단 이의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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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인 오는 15일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국민대표 80인 명단이 확정된 가운데, 5·18기념재단을 비롯한 오월 단체는 "잘못된 5‧18 대표 참석자 선정을 바로 잡으라"며 긴급 성명을 낼 계획이다.
14일 시사저널 취재를 종합하면, ▲5·18기념재단 ▲(공법단체)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사)오월어머니집 ▲(사)5·18민중항쟁기동타격대동지회 ▲(사)5·18서울기념사업회 등 5개 주요 오월 단체들은 국민임명식 초청 대상에 박영순 여사와 안호재 안병하인권학교 대표가 포함된 것을 비롯해, 정부의 초청 명단 정리 과정에서 일부 실수가 나온 점에 대해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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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공식명칭 대신 ‘광주민주화운동’ 문제도 지적…행안부 “논의하겠다”
(시사저널=변문우·강윤서 기자)

광복절인 오는 15일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국민대표 80인 명단이 확정된 가운데, 5·18기념재단을 비롯한 오월 단체는 "잘못된 5‧18 대표 참석자 선정을 바로 잡으라"며 긴급 성명을 낼 계획이다. 또 이들은 정부가 국민대표 초청 명단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법적 공식명칭을 지키지 않거나 초청 대상자의 인적 사항을 오기한 점도 함께 지적하며 정부와 국회에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시사저널 취재를 종합하면, ▲5·18기념재단 ▲(공법단체)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사)오월어머니집 ▲(사)5·18민중항쟁기동타격대동지회 ▲(사)5·18서울기념사업회 등 5개 주요 오월 단체들은 국민임명식 초청 대상에 박영순 여사와 안호재 안병하인권학교 대표가 포함된 것을 비롯해, 정부의 초청 명단 정리 과정에서 일부 실수가 나온 점에 대해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박영순 여사는 1980년 5월27일 오전 2시30분 전남도청 1층 상황실 옆 방송실에서 죽음을 앞둔 시민군의 상황을 가두방송으로 마지막까지 알린 주인공이자 5·18 당사자다. 하지만 국민임명식을 주최하는 행정안전부에선 박 여사의 추천 사유에서 그를 "5·18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 유족"이라고 잘못 명시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 과정에서 정부가 '5·18민주화운동'이라는 법적 공식명칭 대신 '5·18광주민주화운동'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점에 대해서도 오월단체는 문제를 제기했다. 오월 단체는 "굳이 광주를 넣어 특정지역에 한정시키려는 명명도 행정안전부가 얼마나 5·18에 대해 무지한가를 보여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박 여사와 안 대표가 5·18 대표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표했다. 안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경찰의 무력 진압을 거부하고 광주시민을 지킨 고(故) 안병하 치안감의 아들이다. 다만 안 대표는 5·18유공자로 인정되어 이에 따른 배상금을 받은 후 5·18유공자 자격을 포기하고 국가유공자로 적을 옮겨 부친의 순직자 인정에 따른 퇴직금과 연금과 보상금을 이중으로 받았다는 것이 오월 단체 측 설명이다.
이들 단체는 "안호재는 1980년 당시 계엄사의 발포 진압명령을 거부한 부친 안병하 전남도경국장이 5·18유공자로 인정돼 배상금을 받았다"며 "2017년 고 안병하 국장이 올해의 경찰영웅 선정 및 치안감 승진, 2022년 의원면직 취소에 따라 5·18유공자를 포기하고 국가유공자로 적을 옮겨 부친의 순직자 인정에 따른 퇴직금과 연금, 보상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감사원의 지적대로 이중 보상을 해소하기 위해 5·18보상금을 반납해야 했으나 이를 거부함으로써 5·18유공자의 비리로 오해를 받는 상황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오월단체는 지적한 내용들과 관련해 지난 13일 저녁부터 행안부에 이의 제기 취지의 연락을 넣었으나 행안부에선 "초청 인사 문제와 관련해 내부 논의를 해보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는 전언이다. 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측에서도 행사까지 하루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명단을 바꾸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취지로 입장을 오월단체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잡습니다] 《[단독] 5·18 단체들, 李정부 '국민임명식' 초청명단 이의 제기…"검증도 안했나"》 기사 관련
본보는 지난 8월 14일자 《[단독] 5·18 단체들, 李정부 '국민임명식' 초청명단 이의 제기…"검증도 안했나"》 기사 관련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박영순 여사는 5·18 대표의 자격을 갖추고 있지 않다는 단체 성명 내용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영순 여사 측은 "일부 단체들이 본인에 대해 '5·18 정신을 지키려는 노력을 다하지 않았다'거나 '5·18을 왜곡했다'는 등으로 발표한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며 본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다.
또한 2023년 특전사동지회와의 화해 행사에 참여한 것은 당시 '5·18 부상자회' 광주시 지부장으로서 '5·18 부상자회' 단체 차원의 결정을 따른 것이었다"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문은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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