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대교 잠긴 건 처음 봐”... SNS에 쏟아진 수도권 폭우 피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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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틀째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한강 다리 위 차량들이 '수중 운전'을 하는 등 피해 상황을 알리는 게시물이 소셜미디어(SNS)에 잇따라 올라왔다.
전날 엑스(X, 옛 트위터)에는 한 네티즌이 서울 강서구와 마포구를 잇는 가양대교를 차량으로 지나며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가양대교 침수는 처음 본다" "한강보다 높은 곳에 있는 대교도 침수될 수 있느냐" "저 상황에서 운전이 가능한 게 신기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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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피해 속출, 기상청 “오늘 오후 비 소강”

14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틀째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한강 다리 위 차량들이 ‘수중 운전’을 하는 등 피해 상황을 알리는 게시물이 소셜미디어(SNS)에 잇따라 올라왔다.

전날 엑스(X, 옛 트위터)에는 한 네티즌이 서울 강서구와 마포구를 잇는 가양대교를 차량으로 지나며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다. 차체를 위협할 만한 수위로 다리 전체에 물이 차오른 가운데 차량들이 물살을 가르며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게시자는 “인공지능(AI) 영상 아니다”라며 “배수구가 막힌 듯하다. 모두 안전 운전하시라”라고 당부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가양대교 침수는 처음 본다” “한강보다 높은 곳에 있는 대교도 침수될 수 있느냐” “저 상황에서 운전이 가능한 게 신기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당일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 월드컵대교 남단부터 가양대교 남단 구간은 침수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한 네티즌이 “폭우에 우이천 조형물이 떠내려가고 있다”며 SNS에 올린 영상도 화제가 됐다. 서울 강북구 우이천 산책로에 설치된 빨간색 하트 모양 조형물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역시 침수 피해를 입었다. 전날 오후 5시 21분쯤 올라온 ‘현 시각 김포공항’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에는 국제선 게이트 앞이 물에 잠기고, 빗물이 유리문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모습이 담겼다. 경기 고양시 행신동, 인천 서구 등 수도권 곳곳의 침수 피해 사진도 SNS에 공유됐다.

인명 피해도 잇따랐다. 13일 오전 7시쯤 경기 포천시 영북면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신호등을 들이받아 조수석에 있던 70대 여성이 숨지고 운전자가 다쳤다. 20분 뒤에는 인천 중구 운서동 도로에서는 빗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호수에 빠지며 40대 운전자가 사망했다. 이날 낮 12시 14분쯤엔 경기 김포시 고촌읍 대보천에서 차량이 떠내려가 뒷좌석에 있던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에도 수도권 폭우는 계속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발표한 예보에서 앞으로 수도권과 서해5도에 50~150㎜, 최대 18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비는 오후 들어 다소 잦아들겠지만 밤까지 완전히 멎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곽주은 인턴 기자 jueun1229@sookmyu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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