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베트남, 해운·항만 분야 협력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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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베트남과의 해운·항만 분야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항만 기반 시설과 운영 체계에 특별한 관심을 가진 또 럼 서기장이 부산항의 스마트 운영 사례를 직접 살피고 향후 베트남 항만 개발을 추진할 때 우리나라와의 협력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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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항만 기반 시설 개발 때 한국 기술력·운영 능력 접목 희망
부산과 베트남과의 해운·항만 분야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앞으로 있을 현지 항만 기반 시설 개발 때 우리 측의 뛰어난 기술력과 운영 능력을 접목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부산항만공사는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이 지난 13일 국내 최초의 완전 자동화 터미널인 부산항 신항 7부두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항만 기반 시설과 운영 체계에 특별한 관심을 가진 또 럼 서기장이 부산항의 스마트 운영 사례를 직접 살피고 향후 베트남 항만 개발을 추진할 때 우리나라와의 협력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추진됐다.
이날 부산항만공사는 자국의 고위 인사 60여 명으로 구성된 베트남 대표단에 부산항의 운영 현황과 환적 중심항으로서의 경쟁력, 스마트 항만 구축 전략 등에 관해 설명했다. 또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이 관할하는 자동화 체계가 어떻게 구현되는지도 소개, 베트남 대표단이 부산항의 스마트 항만 기술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수 있게 했다. 이들은 부산항의 선진 항만 운영 방식에 놀라움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13일 또 럼 서기장과 함께 부산을 방문한 베트남 잘라이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회의에는 베트남 인사 13명과 안병길 해진공 사장과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양측은 잘라이성 항만 기반 시설 개발 협력 가능성,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 사례 및 해진공 지원 구조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두 나라의 3위 교역국이다. 특히 부산항은 한국-베트남 간 컨테이너 물동량의 53%인 연간 80만 TEU를 처리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 동안 양국 간 물동량은 연평균 7.6% 성장했다. 부산과 베트남에는 44개의 정기 항로가 운영 중이다. 또 부산은 그동안 베트남과 지속해 교류했다. 2014년 베트남 총리의 방문을 시작으로 고위급 인사들이 부산항을 주기적으로 찾고 있다. 이에 따라 양국 협력 강화는 해운·항만 분야에서 동반 상승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베트남은 역동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신흥 핵심시장”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해외 항만 개발 협력은 물론 호치민항과 카이맵항을 포함한 베트남 주요 항만과의 교류를 강화, 양국 간 경제 협력이 한층 더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도 “우리나라 해운·항만물류 기업이 잘라이성 진출과 항만 개발을 한다면 수행 가능한 역할을 적극 모색하겠다”며 “이번 간담회가 두 나라 간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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