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레이드 거래액, 출범 5달 만에 한국거래소 절반 따라잡았다

박지연 2025. 8. 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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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출범 6개월이 되는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의 월별 일평균 거래대금이 한국거래소(KRX)의 절반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2일 기준 넥스트레이드의 8월 일평균 거래량은 2억250만주, 거래대금은 8조244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4일 넥스트레이드가 출범한 이후 월별 일평균 거래대금이 한국거래소의 절반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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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곧 출범 6개월이 되는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의 월별 일평균 거래대금이 한국거래소(KRX)의 절반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2일 기준 넥스트레이드의 8월 일평균 거래량은 2억250만주, 거래대금은 8조24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한국거래소의 일평균 거래량(11억6584만주)의 17.4%에 해당하며,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한국거래소(16조2278억원)의 50.8%에 이른다.

지난 3월 4일 넥스트레이드가 출범한 이후 월별 일평균 거래대금이 한국거래소의 절반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최근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 하락세에도 넥스트레이드가 꾸준히 점유율을 늘린 결과다. 넥스트레이드의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 점유율은 최근 21거래일 연속 30%선 밑으로 내려가지 않은 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7월 31.8% 수준이었던 시장 점유율은 8월 들어 33.7%로 상승했다.

출범 첫 달까지만 해도 넥스트레이드의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 점유율은 3.8%에 불과했다. 출범 당시 10종이었던 상장종목 수는 현재 788개로 늘었다.

문제는 매월 말일을 기준으로 최근 6개월간 일평균 거래량이 시장 전체 거래량의 15%를 초과하면 안된다는 현행 자본시장법 규정이다.

해당 규정은 출범 만 6개월이 되는 9월부터 적용되는데, 올해 3월4일부터 8월12일까지 넥스트레이드 일평균 거래량은 약 18만주로 시장 전체 거래량의 11.4% 수준이었다.

업계에서는 현재 수준의 거래량이 유지된다면 다음달 24일 전후로 15%선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9월 말일을 기준으로 15% 룰이 발동되면서 거래 중단이나 거래량 조절을 위한 제한 도입 등으로 시장에 혼란이 초래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규제 완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넥스트레이드는 금융당국 등과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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