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10년간 세계경제 성장률 4~18%p 오를 듯…국가 격차는 2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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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향후 10년간 전세계 경제성장률을 4~18%포인트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성장 기여도는 선진국과 신흥국 사이에 2배 이상 격차가 날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IMF는 향후 10년간 인공지능으로 전세계 성장률이 4%포인트 추가 확대되는 시나리오의 경우, 지역별 10년간 증가율은 미국 5.6%포인트, 기타 선진국(캐나다·일본·한국 등 12개국) 4.7%포인트, 유럽 4.5%포인트, 중국 3.5%포인트, 신흥국(인도·필리핀·터키·브라질 등 25개국) 3.1%포인트, 저소득국가(방글라데시·캄보디아 등 8개국) 2.8%포인트로 차이가 심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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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향후 10년간 전세계 경제성장률을 4~18%포인트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성장 기여도는 선진국과 신흥국 사이에 2배 이상 격차가 날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국제금융센터가 내놓은 ‘AI 발전에 따른 신흥국의 상대적 성장 지연 가능성’ 보고서를 보면,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기관들은 인공지능이 기업의 생산성과 자본 효율성을 개선하면서 전세계 성장률을 4~18%포인트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 IMF는 인공지능 기술의 압축적 진행에 따른 총요소생산성(TFP) 개선 정도에 따라 향후 10년간 성장률이 최대 4.0%포인트, 최소 1.3%포인트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 인공지능 기술을 빠르게 적용하면서 향후 10년간 글로벌 생산성이 0.7%포인트 증가한다고 가정한 것이다.
정보기술부문 글로벌 시장분석·컨설팅기관인 IDC(국제데이터협력)는 인공지능 관련 투자 지출이 확대되면서 전세계 경제규모가 약 20조달러(세계총생산의 17.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1달러가 인공지능 솔루션 및 투자에 활용되면 전세계 경제에 4.6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글로벌 경영컨설팅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인공지능이 향후 10년간 전세계 성장률을 약 8%포인트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하면서, 인공지능 도입에 걸리는 시간과 국가별·산업별 협력 정도에 따라 세계경제 성장에 미칠 낙관적 시나리오(15%포인트)와 비관적(1%포인트) 시나리오 사이에 편차가 크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도 생성형 AI 도입 가속화 등이 앞으로 10년간 전세계 총생산을 7%포인트 이상 증가시킬 것으로 추정한다.

반면, 주요 기관들은 인공지능 활용에 따른 선진국과 신흥국의 성장 격차가 2배 이상 차이날 수 있다고 우려한다. IMF는 향후 10년간 인공지능으로 전세계 성장률이 4%포인트 추가 확대되는 시나리오의 경우, 지역별 10년간 증가율은 미국 5.6%포인트, 기타 선진국(캐나다·일본·한국 등 12개국) 4.7%포인트, 유럽 4.5%포인트, 중국 3.5%포인트, 신흥국(인도·필리핀·터키·브라질 등 25개국) 3.1%포인트, 저소득국가(방글라데시·캄보디아 등 8개국) 2.8%포인트로 차이가 심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도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자동화기업 비중이 2035년에 미국 73%, 기타 선진국 59%, 발전 신흥국 43%, 기타 신흥국 26%로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도 인공지능 기술 도입 속도가 국가별로 불균형하게 진행돼 선진국이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는 반면, 신흥국은 투자 여력과 전문인력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한다. 선진국의 정보기술 독점 체제가 공고화하면서 격차가 확대될 거라는 전망이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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