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李, 조국에 사채라도 썼나… '조민 수호' 인사를 장관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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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장관급인 국가교육위원장에 차정인 부산대 로스쿨 교수를 내정한 데 대해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4일 "대통령은 조국 부부에게 사채라도 썼느냐"며 맹비난을 쏟아냈다.
차 내정자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인 조민씨의 입시 비리를 옹호하는 입장을 취했던 인사라는 이유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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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입시 비리 방탄' 열중 인사"

이재명 대통령이 장관급인 국가교육위원장에 차정인 부산대 로스쿨 교수를 내정한 데 대해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4일 "대통령은 조국 부부에게 사채라도 썼느냐"며 맹비난을 쏟아냈다. 차 내정자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인 조민씨의 입시 비리를 옹호하는 입장을 취했던 인사라는 이유에서였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사람(차 내정자)이 누구인가. 조국 부부 입시 비리 사태를 두고 '조민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고 외친 사람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이 아무래도 조국 부부에게 드러나지 않은 빚이 있나 보다"라고 비꼬았다.
안 후보는 차 내정자의 '조민 비호' 전력을 조목조목 열거했다. 차 내정자에 대해 그는 "부산대 총장 재임 중 기를 쓰고 '조민 방탄'에 열중하다 직무유기로 고발당했다" "부산교육감에 출마해선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를 막을 재량이 없었다' '조민의 억울한 부분을 밝히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반성문을 썼다" 등의 설명을 내놨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에게 화살을 돌렸다. 안 후보는 "이 대통령이 조국 부부에게 막대한 빚을 당겨 쓰지 않은 이상에야, 광복 80주년에 (조국) 부부를 쌍으로 사면시켜 주고, 그 자녀의 대변자에겐 장관급 자리까지 선사한단 말이냐"며 "도대체 무슨 신세를 졌길래 국정으로 브로맨스를 찍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차 내정자는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2006년 부산대 교수로 임용됐고 2020년부터는 4년간 부산대 총장을 지냈는데, 조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결정은 바로 '차정인 총장 시절'인 2022년 4월 이뤄졌다. 이와 관련해 그는 올 2월 부산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해 "총장이 학생(조민)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한 안타까움과 미안함이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이에 앞서 2021년 1월에는 '조씨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을 취소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되기도 했다. 다만 경찰은 '혐의(직무유기)를 인정할 수 없다'며 불송치 결정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전날 이 대통령의 장관급 인선 관련 브리핑을 하면서 차 내정자에 대해 "국가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 회장과 부산대 총장을 역임한 전문성을 갖춘 인사이자, 인권변호사로서의 감수성도 보유한 인사"라고 밝혔다.
윤현종 기자 bell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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