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허망한 개꿈' 김여정 담화에 "北, 신뢰 회복해야 큰 평화 열려"

김경록 기자 2025. 8. 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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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4일 남북 간 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이재명 정부의 대북확성기 철거 등을 '허망한 개꿈' 등으로 평가절하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담화문에 대해 "북측은 남북 간 신뢰를 회복하고 긴장을 낮추는 작은 행동들이 쌓여야 큰 평화의 길이 열린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이날 오전 김 부부장 담화문 발표 뒤 "오늘 북 고위당국자의 담화를 통해 남북 간 불신의 벽이 높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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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간 불신의 벽 재확인…긴장완화 조치 계속할 것"
[하노이=AP/뉴시스] 사진은 지난 2019년 3월 2일 베트남 하노이의 호치민 묘역에서 열린 헌화식에 참석한 김여정의 모습. 2025.08.07.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대통령실은 14일 남북 간 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이재명 정부의 대북확성기 철거 등을 '허망한 개꿈' 등으로 평가절하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담화문에 대해 "북측은 남북 간 신뢰를 회복하고 긴장을 낮추는 작은 행동들이 쌓여야 큰 평화의 길이 열린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이날 오전 김 부부장 담화문 발표 뒤 "오늘 북 고위당국자의 담화를 통해 남북 간 불신의 벽이 높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냈다.

국방부는 "정부의 한반도 평화구축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실효적인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들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서울의 희망은 어리석은 꿈에 불과하다'는 제목의 담화를 공개하고 "우리는 국경선에 배치한 확성기들을 철거한 적이 없으며 또한 철거할 의향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대북확성기 철거 등에 대해 "이러한 잔꾀는 허망한 개꿈에 불과하며 전혀 우리의 관심을 사지 못한다"며 "한국이 확성기를 철거하든, 방송을 중단하든, 훈련을 연기하든 축소하든 우리는 개의치 않으며 관심이 없다"고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조금 더 신뢰를 회복하고, 남북 간 신뢰 회복을 위한 과정들로 한 단계씩 나아가는 과정들을 이어가야 한다는 기존 입장과 다르지 않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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