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허망한 개꿈’ 비난에도 대통령실 “긴장 완화 조치 계속해 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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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최근 정부의 대북 긴장완화 조치와 대화 재개 요청을 평가 절하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담화에 대해 14일 "남북 간 신뢰회복을 위해 한단계씩 나아가는 과정을 이어가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 부부장의 담화에 대한 대통령실 입장'에 대해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국방부의 입장을 대통령실은 뒷받침하는 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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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최근 정부의 대북 긴장완화 조치와 대화 재개 요청을 평가 절하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담화에 대해 14일 “남북 간 신뢰회복을 위해 한단계씩 나아가는 과정을 이어가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 부부장의 담화에 대한 대통령실 입장’에 대해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국방부의 입장을 대통령실은 뒷받침하는 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은 ‘아무리 값비싼 평화라고 할지라도 전쟁보다 낫다’라고 말하고 있다”면서 “실효적인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해 이런 조치들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남북은 2018년 4·27 판문점 선언 합의에 따라 확성기 방송 시설을 모두 철거했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각각 대북, 대남 확성기를 재가동했었다. 이후 이 대통령 지시로 우리 군은 지난 6월 11일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 이달 초 고정식 대북 확성기 20여개를 모두 철수했고 북한도 전방 일부에서 대남확성기를 철거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지난 9일 밝혔다.
이같은 북한의 움직임에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무회의에서 “가급적이면 대화도 소통도 다시 시작해서 서로에게 도움되는 관계로, 평화와 안정이 뒷받침되는 한반도를 통해서 각자의 경제적 환경도 개선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남북간 연락채널 복원을 서둘러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나 이날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서울의 희망은 어리석은 꿈에 불과하다’ 제목의 담화에서 우리 측의 대남 확성기 철거 주장에 대해 “우리는 국경선에 배치한 확성기들을 철거한 적이 없으며 또한 철거할 의향도 없다”고 반박했다.
또 “한국의 현 정권은 윤석열 정권 때 일방적으로 취한 조치들을 없애버리고는 그 무슨 큰일이나 한 것처럼 평가받기를 기대하면서 누구의 호응을 유도해보려는 것 같다”며 “이러한 잔꾀는 허망한 ‘개꿈’에 불과하며 전혀 우리의 관심을 사지 못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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