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잦은 오보 내는 기상청…날씨 예보 왜 안 맞나?

2025. 8. 14.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도 틀렸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광주는 하루에 400mm 넘는 괴물 폭우로 큰 수해를 입었는데, 당시 기상청은 5분의 1 수준의 비를 예보해 지탄을 받았습니다.

아예 해외 날씨 예보 앱을 쓰는 시민들도 제법 됩니다.

[박준혁/부산기상청 예보과 사무관 : 시민께서는 '예보가 틀렸다, 바뀌었다'고 하시지만 계속해서 바뀌는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저희 주임무입니다. 예측하기 힘든 부분도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좀 이해해 주셨으면.]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틀렸습니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하늘. 부산, 경남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비 예보가 무색합니다.

기껏 들고 나온 우산은 지팡이 신세가 됐습니다.

[서정욱/일본 교토 : 짐이 꽤 많은데, 우산까지 챙겨나오면 좀 많이 번거롭긴 하죠. 그래도 비 맞는 것보단 나으니까.]

비 소식이 있을 거라던 예보에 따라 저도 아침 출근길에 이렇게 장화와 우산을 챙겨 나왔는데요.

보시다시피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다 보니 기껏 챙겨나온 것들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우도윤/경북 김천 : 기상청 체육대회를 해도 비가 온다는 농담을 할 정도로 신뢰도가 높진 않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광주는 하루에 400mm 넘는 괴물 폭우로 큰 수해를 입었는데, 당시 기상청은 5분의 1 수준의 비를 예보해 지탄을 받았습니다.

예보가 맞는 일이 없다고 '오보청' 예보가 아니라 중계를 한다고 해서, '중계청'이라는 오명을 얻었습니다.

아예 해외 날씨 예보 앱을 쓰는 시민들도 제법 됩니다.

하지만, 기상청도 할 말은 있습니다.

[박준혁/부산기상청 예보과 사무관 : 시민께서는 '예보가 틀렸다, 바뀌었다'고 하시지만 계속해서 바뀌는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저희 주임무입니다. 예측하기 힘든 부분도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좀 이해해 주셨으면.]

최근에는 마치 게릴라처럼 만들어졌다가 비를 뿌리고 금방 사라지는 구름 덩어리들이 오보의 주원인입니다.

지구온난화 여파로 인한 것이라 기습적 폭우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기상청은 슈퍼컴퓨터와 위성 레이더 등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지만, 갈수록 더 조석변개 하는 날씨 앞에 난감한 실정입니다.

(취재 : 이민재 KNN, 영상취재 : 권용국 KNN, 영상편집 : 위원양,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KNN 이민재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