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이엠텍, 대진첨단소재서 32억 전략적 투자 유치

박기영 기자 2025. 8. 14. 10: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차전지 부품 전문기업 케이이엠텍이 관계사인 첨단소재 전문기업 대진첨단소재로부터 약 32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전략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케이이엠텍 관계자는 "이번 전략 투자는 글로벌 이차전지 부품 사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진첨단소재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시장 양측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부품 전문기업 케이이엠텍이 관계사인 첨단소재 전문기업 대진첨단소재로부터 약 32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전략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케이이엠텍은 전기차 각형 배터리 부품 생산능력 확대, 신규 라인업 강화,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속도를 낸다. 확보한 자금은 북미·유럽을 중심의 대형 고객사 확보와 양산 체제 완성에 집중 투입된다.

대진첨단소재는 탄소나노튜브(CNT) 기반 첨단소재 기술을 강점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소재-부품-완제품을 연결하는 통합 밸류체인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핵심 타깃으로 공동 연구개발, 제품 고도화, 해외 고객사 네트워크 확장에 적극 추진한다.

케이이엠텍은 지난달 글로벌 배터리사와 80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각형 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주는 단순 대량생산이 아닌 고사양·고품질이 요구되는 장기 계약 위주로 구성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 Sullivan)에 따르면 2030년 각형 배터리의 시장 점유율은 약 65%에 이를 전망이다. 케이이엠텍은 각형 셀 제조에 최적화된 부품 기술력과 양산 경험을 갖춘 만큼, 급격한 시장 전환기에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케이이엠텍 관계자는 "이번 전략 투자는 글로벌 이차전지 부품 사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진첨단소재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시장 양측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영 기자 pgys@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