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에 생긴 돌덩이, 방치하면 큰일…중년 여성 석회성 건염 급증 [건강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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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을 조금만 들어도 어깨 안쪽에서 전기가 오듯 통증이 번진다.
석회성 건염은 어깨 힘줄(회전근개)에 칼슘이 비정상적으로 쌓이며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신 부장은 "작은 통증도 가볍게 넘기지 말고, 증상이 시작되면 곧바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바른 자세와 꾸준한 근력 운동이 어깨 건강의 기본"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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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을 조금만 들어도 어깨 안쪽에서 전기가 오듯 통증이 번진다. 옆으로 뻗는 것도 버겁다. 이러한 증상은 석회성 건염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순간이다. 문제는 이때 팔을 아끼면 오히려 병이 더 깊어진다는 점이다. 사용을 멈추면 어깨 근육과 힘줄이 약해지고, 통증은 더 길게 간다.
석회성 건염은 어깨 힘줄(회전근개)에 칼슘이 비정상적으로 쌓이며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노화, 혈액순환 저하, 잦은 어깨 사용이 주된 원인이다. 이런 요인이 겹치면 발병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에 따르면, 국내 석회성 건염 환자는 2019년 10만5688명에서 지난해 14만8795명으로 40.79% 늘었다. 여성 비율이 61%였고, 50대 환자가 32%로 가장 많았다.
신균호 인천나누리병원 관절센터 부장은 “통증은 대개 어깨 깊숙한 곳에서 시작해 밤에 심해지며 수면을 방해한다”며 “방치하면 오십견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초기에는 약물·주사·체외충격파 치료로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고 어깨 움직임을 회복한다. 그러나 칼슘 침착이 크거나 통증이 오래 지속되면 관절내시경 수술이 필요하다. 4~5㎜ 작은 절개로 어깨 관절 안을 들여다보며 석회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회전근개 손상이 발견되면 봉합도 함께 이뤄진다.
절개 부위가 작아 출혈과 조직 손상이 적고, 다음 날부터 가벼운 팔 움직임이 가능하다. 재활 치료를 거쳐 보통 4~6주 안에 일상으로 돌아간다.
석회성 건염은 완전 예방이 어렵지만, 생활 습관만으로도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 20~30분마다 어깨 스트레칭 △팔꿈치 높이를 어깨보다 낮게 유지 △ 무거운 물건은 양손으로 들기 △ 규칙적인 어깨 근력 운동 △ 장시간 팔 들기 작업 피하기 △ 운동 전 준비 운동 등 수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
신 부장은 “작은 통증도 가볍게 넘기지 말고, 증상이 시작되면 곧바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바른 자세와 꾸준한 근력 운동이 어깨 건강의 기본”이라고 조언했다.
윤은숙 기자 sug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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