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서 또 참사…이민자 보트 전복해 최소 26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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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최남단 람페두사섬 인근 해상에서 약 100명의 이주민을 태운 보트가 전복돼 최소 26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실종됐다.
유엔난민기구(UNHCR) 이탈리아 지부 필리포 운가로 대변인은 13일 "람페두사섬 인근 해상에서 보트가 전복돼 최소 26명이 사망했다"며 "생존자 60명은 람페두사섬 구호센터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UNHCR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바다를 통해 이탈리아에 도착한 난민·이주민은 3만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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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최남단 람페두사섬 인근 해상에서 약 100명의 이주민을 태운 보트가 전복돼 최소 26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실종됐다.
유엔난민기구(UNHCR) 이탈리아 지부 필리포 운가로 대변인은 13일 “람페두사섬 인근 해상에서 보트가 전복돼 최소 26명이 사망했다”며 “생존자 60명은 람페두사섬 구호센터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대부분은 튀니지와 리비아에서 출발한 소형 선박에 타고 있었으며, 약 12명의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
생존자 진술에 따르면 해당 보트는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 출발했으며, 당시 92~97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들은 유럽 입국을 위해 목숨을 건 항해를 감행했으며, 열악한 기상 조건과 과적이 사고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구조작업은 이탈리아 해안경비대와 민간 구호단체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생존자는 탈수와 저체온증 등으로 긴급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사고 직후 “비극적인 사건이 반복되는 현실, 인도적 구조 시스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대응 방안을 강조했다. 그는 “이 모든 분노와 슬픔을 행동으로 전환하겠다”면서 불법 출국 경로 차단과 이민 흐름 관리를 위한 강경 정책의 필요성을 재차 밝히며, 구조 활동 제한 및 탈국외 심사(off-shore processing) 방안 추진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는 지난 1일 유럽사법재판소가 ‘안전한 출신국’ 지정 방식이 법적 기준에 미달한다며 제동을 건 바 있다.
UNHCR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바다를 통해 이탈리아에 도착한 난민·이주민은 3만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 이번 사고 전까지 올해 중앙 지중해를 건너다 숨진 이민자는 675명에 달했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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