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마켓의 기적’ 밀워키, 12연승 질주···PIT에 12-5 대승, 불붙은 방망이 팀 최다승·WS 부푼꿈

양승남 기자 2025. 8. 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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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외야진이 14일 피츠버그전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밀워키가 또 이겼다. 불붙은 방망이의 화력이 좀처럼 식지 않는다.

밀워키는 14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전에서 12-5로 이겼다. 이로써 밀워키는 12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76승(44패) 고지에 올랐다. 최근 16경기에서 15승1패의 엄청난 상승세다.

밀워키는 연승 기간 막강한 타선을 앞세워 상대를 침몰시켰다. 전날 피츠버그 에이스 폴 스킨스가 등판해 연승 행진에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14-0 대승을 거뒀다. 이날도 불붙은 방망이가 식지 않았다.

홈런은 없었지만, 장단 12안타에 볼넷 8개를 묶어 12점을 뽑았다. 포수 윌리엄 콘트레라스가 3타수2안타 4타점,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5타수2안타 3타점, 리드오프 살 프렐릭이 3타수2안타 2타점 4득점, 유격수 조이 오티즈는 3타수2안타 2타점 3득점 등 주전들이 골고루 활약했다.

밀워키 이삭 콜린스가 14일 피츠버그전에서 4회말 득점한 뒤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피츠버그 브라이언 레이놀즈는 홈런 2개 포함 4타수3안타 5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투수진이 밀워키 타선을 막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밀워키의 현재 기세라면 2011년 구단 역사상 최다승(96승) 기록을 깨고 사상 첫 월드시리즈 정상도 노려볼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969년 창단한 밀워키는 저예산 팀으로 가을 야구와는 오랜 기간 거리가 멀었다. 1982년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7차전까지 가서 세인트루이스에 패한 게 유일한 자랑거리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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