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갑 찬 김건희 탑승 호송차, 특검 사무실 도착…구속 후 첫 소환

유영규 기자 2025. 8. 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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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구속된 김 여사를 오늘(14일) 소환했습니다.

김 여사는 오늘 오전 9시 52분 호송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도착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김 여사를 상대로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을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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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를 태운 차량이 14일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로 들어가고 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구속된 김 여사를 오늘(14일) 소환했습니다.

김 여사는 오늘 오전 9시 52분 호송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도착했습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이동하는 만큼 별도 포토라인은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교정 당국에 따르면 김 여사는 오늘 오전 8시 40분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수갑을 찬 채 호송차에 탑승했습니다.

미결수는 조사 시 수용복 외 사복 착용도 허용하는 형집행법에 따라 개인 복장으로 나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여사가 특검팀에 조사받는 건 지난 6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12일 오후 늦게 증거 인멸 우려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에는 첫 조사입니다.

특검팀은 오늘 김 여사를 상대로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을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58차례에 걸쳐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게 이른바 '공천 개입 의혹'의 뼈대입니다.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 전날인 2022년 5월 9일 명 씨에게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상현 국민의힘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하는 녹취록까지 공개됐습니다.

김 여사는 2022년 4∼8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교단 현안을 부정하게 청탁받은 혐의, 2009∼2012년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돈을 대는 '전주'(錢主)로 가담한 혐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양평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등이 남아 있어 특검팀이 김 여사를 여러 차례 추가 소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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