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바빠서 머리 빠져…李대통령? 잘 안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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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 참모진들의 일하는 모습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첫 주인공은 우 정무수석으로, 영상 제목은 '바쁘다 바빠 대통령실 큰형님'이다.
이번 영상에서는 용산 대통령실에 있는 정무수석비서관실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 대통령이 정무수석 자리를 제안했을 당시의 일화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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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이 대통령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잼프의 참모들 에피소드 1’이 올라왔다. ‘잼프’는 지지자들이 부르는 애칭으로, ‘이재명’을 줄여부르는 ‘잼’과 대통령을 뜻하는 영어 프레지던트(president)의 앞글자 ‘프’를 합친 말이다.
첫 주인공은 우 정무수석으로, 영상 제목은 ‘바쁘다 바빠 대통령실 큰형님’이다. 이번 영상에서는 용산 대통령실에 있는 정무수석비서관실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회의를 주재하던 우 수석은 “카메라가 돌고 있으니까 국가 기밀은 얘기하지 말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우 수석의 하루는 새벽 출근으로 시작된다. 정치권 주요 보도를 훑어본 뒤 오전 7시 30분 정무수석실 스태프들과 회의를 열어 전날 있었던 사건·사안을 보고 받고, 당일 일정과 변수를 점검한다. 이 대통령이 요청하면 ‘오전 티타임’이 이어지는데, 이 자리에서 대통령에게 그날의 주요 현안을 보고하고 의견을 나눈다. 티타임이 끝나면 곧바로 후속 조치를 논의하는 회의가 열린다.
그의 바쁜 일정은 하루 통화량만 봐도 짐작할 수 있다. 우 수석은 정치인들과만 하루 10통가량 통화하고,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과는 많게는 100통까지 전화를 주고받는다고 했다. 그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만 2만 개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인터뷰에서 우 수석은 “너무 바빠요. 너무 노동 강도가 세다”라며 극심한 업무 부담을 토로했다. 이어진 다섯 글자 대화에서도 “머리가 빠져” “텅텅 비었어”라며 바쁜 근무환경을 표현했다.
정무수석의 역할에 대해 그는 “정부가 해야하는 일 중 국회의 협조가 필요하거나 국회에서 법과 예산이 통과돼야 하는 일에 대한 조율을 정무수석실에서 주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일이 많고 책임져야 할 분야가 많은지 몰랐다”며 “정부는 16개 상임위원회를 다 상대해야 한다. 국회의원 개인이 하던 상임위 업무에서 16배의 일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정무수석 자리를 제안했을 당시의 일화도 전했다. 우 수석은 “대통령이 ‘나라가 위기인데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경륜과 경험을 위기 극복을 위해 써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을 도와달라는 게 아니라 국가위기를 돌파하는 데 힘을 합하자는 취지의 제안으로 들었다”며 “대한민국 국민 세금으로 4선을 해서 여러 경륜이 쌓인 건데 국민과 국가가 어렵다면 거기에 내 역량을 투여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한 10초 고민하다가 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돌이켜보면 제 경륜과 관계들이 국가의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는데 일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생각해서 자부심도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이번 우 수석 편을 시작으로 참모진들의 이야기를 시리즈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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