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레이드 거래액, 출범 5개월 만에 한국거래소 절반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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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의 월별 일평균 거래대금이 한국거래소(KRX)의 절반 수준을 넘어섰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2일 기준 넥스트레이드의 8월 일평균 거래량은 2억250만 주, 거래대금은 8조2446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규정은 출범 만 6개월이 되는 9월부터 적용되는데, 올해 3월4일부터 8월12일까지의 넥스트레이드 일평균 거래량은 약 18만 주로 시장 전체 거래량의 11.4%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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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15%룰’ 바뀔까
(시사저널=조주연 디지털팀 기자)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의 월별 일평균 거래대금이 한국거래소(KRX)의 절반 수준을 넘어섰다. 출범 5개월 만에 시장점유율을 급격히 확대하며 자리를 잡아나가는 양상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2일 기준 넥스트레이드의 8월 일평균 거래량은 2억250만 주, 거래대금은 8조24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한국거래소(KRX) 일평균 거래량(11억6584만 주)의 17.4%에 해당하며,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한국거래소(16조2278억원)의 50.8%에 이른다.
올해 3월4일 출범한 넥스트레이드는 출범 첫 달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 점유율이 3.8%에 불과했다. 이후 6월 국내 주식 거래 급등기를 지나 시장 전체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하락세를 그리는 와중에도 점유율을 꾸준히 늘렸고, 최근엔 21거래일 연속 30%선 밑으로 내려가지 않은 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7월 31.8% 수준이었던 시장 점유율은 8월 들어 33.7%로 상승했다. 출범 시 10종이었던 상장종목 수는 현재 788개로 늘었다.
문제는 매월 말일을 기준으로 최근 6개월간의 일평균 거래량이 시장 전체 거래량의 15%를 초과하면 안 된다는 현행 자본시장법 규정이다. 해당 규정은 출범 만 6개월이 되는 9월부터 적용되는데, 올해 3월4일부터 8월12일까지의 넥스트레이드 일평균 거래량은 약 18만 주로 시장 전체 거래량의 11.4% 수준이었다. 그러나 현재 수준의 거래량이 유지된다면 다음달 24일 전후에는 15.0%선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9월 말일을 기준으로 '15% 룰'이 발동되면서 거래 중단이나 거래량 조절을 위한 제한이 도입될 가능성도 있다.
넥스트레이드 측은 금융당국 등과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당국이) 이번 달 안에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방침이 정해지면 액션 플랜을 강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한국거래소가 구축한 인프라 위에서 거래 수수료만 취하는 대체거래소와, 기업 상장과 시장감시 등 시장 운영·관리를 함께 책임지는 한국거래소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쟁 중이란 지적도 나온다.
증권사 최선주문집행(SOR) 시스템은 주문 가격과 수수료 등을 기준으로 투자자에게 가장 유리한 시장으로 자동 배분한다. 거래소는 시장 운영·관리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동일한 가격이라면 수수료가 더 낮은 넥스트레이드로 주문이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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