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cup.told] 프랭크 감독, 유로파 주역 존슨 왜 외면했나...대신 나온 '710억' 텔은 '최저 평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레넌 존슨은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 위치한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텔은 지난 시즌 후반기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를 왔다가 프랭크 감독 눈에 들었고, 3,500만 유로(약 550억 원)에 1,000만 유로(약 160억 원)를 더한 임대료로 완전 이적이 성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
브레넌 존슨은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 위치한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승부차기 접전 끝에 PSG가 4-3으로 승리하면서 슈퍼컵 트로피를 들게 됐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부임 후 처음으로 3백 체제를 선보였다. 공격진은 히샬리송, 모하메드 쿠두스가 투톱을 서고 파페 마타 사르를 뒤에 받친 형태였다. 역습에 집중한 토트넘은 전반 39분 프리킥 상황 이후 미키 반 더 벤의 선제골이 터졌고, 후반 3분에도 프리킥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순조롭게 2-0으로 앞섰다.
후반 들어 PSG는 파비앙 루이스, 이강인, 곤살로 하무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이에 프랭크 감독은 도미닉 솔란케, 아치 그레이, 마티스 텔을 들여보냈다. 하지만 후반 40분 이강인이 만회골을 만들었고, 후반 추가시간 4분에는 하무스에게 실점하면서 교체술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비교됐다.
토트넘은 승부차기에서 결국 웃지 못했다. PSG가 1번 키커 비티냐의 실축으로 밀리는 듯했지만, 3번 키커 반 더 벤과 4번 키커 텔이 연달아 성공하지 못했다. PSG는 나머지 하무스, 뎀벨레, 이강인, 멘데스가 모두 성공하면서 우승컵은 PSG에 돌아갔다. 지난 시즌 17년 만에 따낸 유로파리그 트로피로 오랜 세월 '무관' 저주를 씻는 듯했지만, 토트넘의 우승 꿈은 접어야 했다.
특히 이날 교체 투입된 텔의 활약은 최악이었다. 12분의 출전 시간이었지만 볼 터치 8회, 드리블 성공률 0%(3회 중 0회 성공), 슈팅 0회에 그쳤다. 승부차기까지 실축하면서 현지 매체들로부터 줄줄이 낮은 평점을 받았다. 영국 '풋볼 런던'은 텔에 대해 “자기 진영 박스 부근에서 파울을 범하고, 몇 차례 공을 잃었다. 승부차기에서는 골대 밖으로 차버리는 등 좋지 않은 교체 투입이었다”고 말하면서 최저 평점인 4점을 줬다.
존슨이 대신 들어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존슨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황태자였다. 이적료 대비 아쉬운 모습에 크게 비판 받을 때도 있었지만 부진을 털어냈다. 조커로 좋은 역할을 할 때도 많았고 지난 시즌엔 유로파리그 우승을 결정한 결승골을 넣었다. 공식전 18골로 토트넘 최다 득점자이기도 했고, 프리시즌엔 뉴캐슬 유나이티드 상대로 선제골을 넣으며 텔보다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 바 있다.
프랭크 감독은 존슨을 기용하지 않은 점에 대해 전술적 이유라고 설명했다. 부상이었냐는 질문에 “아니다. 단지 다른 유형의 투톱을 기용하려고 결정했다. 물론 텔 대신 그가 들어갈 수도 있었지만, 그냥 다른 선택이었다”고 답변했다. 텔은 지난 시즌 후반기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를 왔다가 프랭크 감독 눈에 들었고, 3,500만 유로(약 550억 원)에 1,000만 유로(약 160억 원)를 더한 임대료로 완전 이적이 성사됐다. 높은 금액만큼 많은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