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일본 여행 ‘개인 자유’ VS ‘부적절’ 갑론을박

장병철 기자 2025. 8. 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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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들이 연휴 기간 일본 여행에 대해 뚜렷한 인식 차이를 보였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광복절 인식' 조사 결과 광복절의 의미와 날짜, 주요 활동을 모두 알고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82.4%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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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인 3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뉴시스

8·15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들이 연휴 기간 일본 여행에 대해 뚜렷한 인식 차이를 보였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광복절 인식’ 조사 결과 광복절의 의미와 날짜, 주요 활동을 모두 알고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82.4%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연령별로는 60대가 92.5%로 가장 높은 반면, 20대와 30대는 각각 77.7%, 72.4%를 기록하며 전체 평균을 밑돌아 젊은 층에서 광복절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이 확인됐다.

광복절 연휴 일본 여행에 대한 인식은 ‘시기가 부적절하다’(29.8%)와 ‘개인적으로는 신경 쓰지 않지만 사회적으로는 민감할 수 있다’(29.2%), ‘대체 여행지를 고려해야 한다’(12.3%) 등 부정적인 견해가 우세했다.

광복절 연휴 일본여행은 ‘개인의 자유이며 문제없다’(19.2%)는 ‘긍정적’ 견해는 적었다. ‘특별히 생각해본 적 없다’는 9.5%였다.

광복절을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87.8%였다. 중요도에 대한 공감은 60대(95.2%), 40대(90.1%), 50대(89.4%)는 평균을 웃돌았으나, 30대(81.0%)와 20대(77.3%)는 타 연령대 대비 낮게 나타났다. 연령이 낮아질수록 광복절에 대한 중요성 인식 비율이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났다.

최근 유통·패션·식음료 업계를 중심으로 일본 캐릭터를 활용한 협업 상품과 마케팅이 활발히 전개되는 가운데, 광복절 기간 이러한 일본 브랜드·캐릭터 제품을 접했을 때 ‘소비를 줄이거나 피하겠다’는 응답은 43.6%로 나타났다. ‘보통’은 32.7%, ‘영향 없다’는 23.7%였다. 세대별로는 40대(48.4%)가 가장 높고, 20대(36.8%)가 가장 낮아 두 집단 간 11.6%포인트 차이가 있었다.

기업·브랜드의 광복절 애국 마케팅 및 캠페인에 대한 의견은 80.7%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 중 19.7%는 “이러한 캠페인에 우선적으로 참여하거나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올해 광복절 계획(복수 응답)으로는 ‘집에서 쉴 예정’이라는 응답이 58.4%로 가장 많았다. 이어 ‘특별한 계획 없음’(16.4%)과 ‘가족·지인 모임’(12.3%)이 뒤를 이었다.

장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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