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선수인데…” 끝판대장 민망한 웃음, ‘제2의 오승환’ 후보에서 ‘빼먹은’ 2명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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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헤프닝 정도로 넘길 수도 있었다.
당시 오승환은 "KT 박영현, 두산 김택연, SSG 조병현, 한화 김서현 등 좋은 마무리 투수가 많이 생겼다. 그렇게 많이 나오면서 마무리 투수의 가치도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이 선수들 중에 내 기록을 깰 선수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으로 보면, 이렇게 좋은 마무리 투수가 많이 나온 것도 오승환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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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그때 너무 정신이 없어서…”
일종의 헤프닝 정도로 넘길 수도 있었다. 여러 얘기를 한다고 보면 잊고 넘어가는 것도 나오기 마련이다. 삼성 ‘끝판대장’ 오승환(43)도 그랬다. 마음에 걸린 듯하다. 따로 말을 꺼냈다. 후배 마무리 투수를 꼽으면서 롯데 김원중(32)과 KIA 정해영(24)을 빼먹었단다.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오승환을 만났다. “은퇴 기자회견 때 빼먹은 선수가 있다. 김원중과 정해영이다. 친한 선수들인데, 그날 정신이 없어서 빠졌다”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현재 각 팀 마무리 투수들을 보면 어린 선수들이 많다. 김원중은 현역 마무리 투수 가운데 가장 꾸준한 마무리라 생각한다. 정해영도 나이는 어리지만, 좋을 때 있었고, 안 좋을 때 있었다. 재작년인가 안 좋았던 걸로 알고 있다. 그걸 이겨냈다. 지금 잘하고 있지 않나. ‘좋은 선수구나’하고 느꼈다”고 강조했다.
오승환은 지난 6일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하루 뒤 7일 은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거의 50분 정도 진행됐다. 오승환의 행보에 수많은 관심이 쏠렸다는 의미다. 빠질 수 없는 질문이 있다. ‘제2의 오승환을 꼽아달라’는 질문이 나갔다.

당시 오승환은 “KT 박영현, 두산 김택연, SSG 조병현, 한화 김서현 등 좋은 마무리 투수가 많이 생겼다. 그렇게 많이 나오면서 마무리 투수의 가치도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이 선수들 중에 내 기록을 깰 선수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은퇴 발표 시점인 6일 기준으로 세이브 2위(박영현 28세이브), 4위(김서현 24세이브), 5위(조병현 21세이브)를, 7위(김택연 19세이브)를 꼽았다. 1위 김원중(29세이브)과 3위 정해영(25세이브)이 없다.

김원중은 올시즌 29세이브, 평균자책점 1.65를 찍으며 롯데 뒷문을 지키고 있다. 블론세이브는 단 3개다. 1점대 평균자책점도 데뷔 후 처음이다. 그만큼 강력하다.
정해영은 KIA의 수호신이다. 시즌 26세이브 올렸다. 평균자책점이 3.60으로 살짝 높기는 하지만, KIA 부동의 마무리다. 이런 선수들의 이름이 나오지 않았다. 놀랍다면 놀라운 부분이다. 그만큼 오승환이 경황이 없었다는 의미다.

한편으로 보면, 이렇게 좋은 마무리 투수가 많이 나온 것도 오승환 덕분이다. “이제는 신인 선수들이 ‘마무리 하고 싶다’고 하지 않나. 시각이 바뀐 것 같다. 불펜투수, 마무리 투수의 가치가 올라가지 않았나 싶다. 그런 부분을 느낀다”며 웃었다.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 투수의 조언이다. “한 경기에 너무 큰 의미를 안 뒀으면 한다. 한 시즌 치르면서 많은 경기를 한다. 끝났을 때 평가해도 늦지 않다. 부진한 때가 있어도, 그걸 토대로 이겨내면 된다. 그러면 롱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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