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이버웹툰 따라 웹툰株 급등

권오은 기자 2025. 8. 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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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네이버웹툰의 모회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WBTN) 주가가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80% 넘게 뛰자, 국내 웹툰 종목들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7월 나스닥시장에 입성한 이후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공모가(21달러)의 절반 수준인 10달러 안팎의 주가 흐름을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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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네이버웹툰의 모회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WBTN) 주가가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80% 넘게 뛰자, 국내 웹툰 종목들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스터블루 주식은 14일 오전 9시 13분 코스닥시장에서 1885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주가가 17.59%(282원) 올랐다. 엔비티, 와이랩, 탑코미디어, 핑거스토리 등 웹툰 사업을 하는 종목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웹툰 제공

웹툰 엔터테인먼트와 국내 웹툰 회사 사이에 특별한 연결고리는 없지만, 테마주 성격으로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전날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콘텐츠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치솟았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어벤져스’ ‘스타워즈’ ‘에이리언’ ‘아주 오래된 이야기’ 등 5편이 웹툰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7월 나스닥시장에 입성한 이후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공모가(21달러)의 절반 수준인 10달러 안팎의 주가 흐름을 보여 왔다. 현재 주가는 정규장 종가 기준 16.96달러다.

다만 주가가 단기 급등한 만큼 당분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우호적 주가 흐름을 예상하나, 유통 주식 물량이 13%로 작고 주가가 급등한 만큼 단기 변동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했다. 이어 “추가 리레이팅(재평가)을 위해선 서구권에서 웹툰 침투율이 상승하고 광고 매출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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