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26년’ 임성훈, 母 임종 못 지켜…마지막 인사에 울컥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2025. 8. 1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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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임성훈이 26년간 진행했던 '세상에 이런 일이'와 관련된 잊지 못할 순간을 전했다.

임성훈은 "'세상에 이런 일이'를 진행하던 시절, 캐나다에 계시던 어머니가 위독하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비행기표를 급하게 알아봤지만, 어머니가 '방송이 생활 1순위'라고 늘 하셨던 말씀이 떠올라 제작진에게 녹화를 하고 가겠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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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임성훈이 26년간 진행했던 ‘세상에 이런 일이’와 관련된 잊지 못할 순간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데뷔 50주년을 맞은 국민 MC 임성훈이 출연했다.

임성훈은 “‘세상에 이런 일이’를 진행하던 시절, 캐나다에 계시던 어머니가 위독하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비행기표를 급하게 알아봤지만, 어머니가 ‘방송이 생활 1순위’라고 늘 하셨던 말씀이 떠올라 제작진에게 녹화를 하고 가겠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임성훈이 26년간 진행했던 ‘세상에 이런 일이’와 관련된 잊지 못할 순간을 전했다.사진=tvN ‘유퀴즈’ 캡처
이어 “그날 마지막 아이템이 하필 어머니와 아들 이야기였다. 참았던 눈물이 올라와 NG를 냈다. 녹화를 마치고 캐나다로 향했지만, 어머니가 ‘잘했다’고 박수 쳐주실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버지도 생방송 중 위급하셨지만, 결국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며 “부모님 두 분 모두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지 못한 게 아들로서 가장 마음에 남는다”고 털어놨다.

26년간 진행했던 ‘세상에 이런 일이’ 하차 당시를 떠올리며 “모든 건 끝이 있다. 마지막 클로징 멘트에서 ‘정말 마지막 인사를 드리겠다’는 제 말에 스스로 걸려 울컥했다”고 말했다.

임성훈은 “긴 시간이었지만 낮잠 같았다. 제일 두려웠던 건 그다음 주였다. 허전함을 달래려고 무작정 차를 몰고 다녔다”며 “앞으로는 제 시간을 연구하고 공부하며 지내고 싶다”고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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