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 정상회담 뒤에도 전쟁 계속하면 심각한 후과"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 뒤에도 전쟁을 계속할 경우 심각한 후과가 있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정상회담에 대한 일부 비관론에 대해서는 자신이 모스크바를 얻어도 비판할 거라며 반발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미러 정상회담은 두 번째 회담을 위해 '테이블을 세팅'하는 자리가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에게 들어야 할 답변을 듣지 못할 경우 두 번째 회담도 없을 것이라며 자신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합의를 이끌어내는 역할은 하지 않을 거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두 번째 회담이 없을 수도 있어요. 우리가 반드시 얻어야 할 답변을 받지 못해 회담을 하는게 적절하지 않다고 느낀다면 두 번째 회담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을 향한 압박 강도도 높였습니다.
정상회담 이후에도 만약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심각한 후과가 있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제가 굳이 말할 필요는 없죠. 매우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것입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배제된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에 유리한 휴전안이 도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행보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러 정상회담이 푸틴 대통령의 지연작전에 말려드는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도 가짜뉴스라며 발끈했습니다.
미국 땅인 알래스카에서 회담이 열리는데도 '푸틴이 이미 이겼다'고 말하는 존 볼턴 트럼프 1기 국가안보보좌관 등 "해고된 얼간이의 말을 인용하고 있다" 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정상회담에서 모스크바를 공짜로 얻는다고 해도 이런 언론들은 나쁜 합의였다고 비판할 거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제재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공은 푸틴 대통령에게 넘어갔습니다.
러시아는 정상회담에서 모든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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