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희비 엇갈린 게임사들…하반기 ‘아이온2′, ‘가디스오더’ 등 신작 대기, 반등 성공할까

2분기 주요 게임사들의 실적이 기존 게임의 해외 진출 확대, 신작 출시 등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 3분기 주요 작품들의 출시가 예고되면서 업계에서는 티저 공개, 이벤트 등으로 기대감을 높이며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14일 일본 증권시장에 상장한 넥슨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7% 줄어든 377억엔(약 346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넥슨이 지난 1분기 발표에서 제시한 전망치(2246억~3099억원)를 웃도는 수치다. 중국 버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작년 출시 후 매출도 감소하며 실적이 소폭 하락했지만,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FC모바일’ 등 주력 게임들이 견조한 실적을 냈다. 지난 4월 글로벌 론칭한 ‘메이플스토리 월드’ 역시 유럽과 아시아에서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줄었으나, 시장 전망치(812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올해 3월 말 출시한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와 5월 선보인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 새로 출시한 작품들이 안정적인 성과를 낸 영향이다. 엔씨소프트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 늘어난 151억원을 기록했다. 신작은 내지 않았지만, 리니지 2M이 동남아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며 매출이 2% 증가하는 등, 레거시 IP로 꼽히는 아이온과 리니지가 호실적을 냈다.
반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던 크래프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9% 줄어든 2460억원을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가 성장세를 확대하지 못했고, 신작 인조이 성과 둔화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신작이 없었던 카카오게임즈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줄며 영업이익이 손실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공개 예정인 주요 신작들의 흥행에 관심이 쏠린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4분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아이온2’를 출시 예정이다. 2008년 출시된 ‘아이온’의 정식 후속작으로 지난 8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주요 콘텐츠, 평가단 테스트의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음 달 모바일 액션 RPG인 ‘가디스오더’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크래프톤은 이달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에서 전술 슈팅 PC게임 ‘펍지:블라인드 스팟’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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