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cup.told] 손흥민 없는 토트넘 이게 뭔가요...'이강인 환상 만회골' PSG에 눈앞에서 우승컵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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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눈앞에서 트로피를 놓쳤다.
토트넘 홋스퍼는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 위치한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시즌 UCL은 PSG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4관왕에 올랐고, UEL은 토트넘이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17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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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토트넘은 눈앞에서 트로피를 놓쳤다.
토트넘 홋스퍼는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 위치한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승부차기 접전 끝에 PSG가 4-3으로 승리하면서 슈퍼컵 트로피를 들게 됐다.
UEFA 슈퍼컵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과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팀이 맞대결을 펼치는 대회다. 지난 시즌 UCL은 PSG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4관왕에 올랐고, UEL은 토트넘이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17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새 시즌을 출발한 토트넘은 슈퍼컵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3백 체제를 선보였다. 히샬리송, 쿠두스가 투톱을 이뤘고 사르가 뒤를 받쳤다. 중원은 스펜스, 벤탄쿠르, 팔리냐, 포로가 위치했고 백3은 반 더 벤, 로메로, 단소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비카리오가 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나면서 새 시즌 우려를 사고 있었다. 프랭크 감독 부임 후 모하메드 쿠두스, 주앙 팔리냐를 영입했지만 모건 깁스-화이트 이적이 무산됐고,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의 부상으로 10번 자리 공백이 커졌다. 직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친선 경기에서도 0-4로 대패하면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예상과 달리 'UCL 챔피언' PSG 상대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전반 39분 프리킥 상황 이후 벤탄쿠르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벗어났다. 흘러나온 볼을 반 더 벤이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시작 후에도 3분 만에 프리킥 상황에서 새 주장으로 선임된 로메로가 헤더로 꽂아넣었고 슈발리에가 손으로 제대로 막지 못하면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지난 시즌 세트피스에서 약점을 보였던 토트넘이었기에 두 골 모두 세트피스에서 나온 점이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경기 막판 기류가 달라졌다. 후반 22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이 후반 40분 비티냐 패스를 받아 박스 바깥에서 잡은 뒤 왼발로 날카롭게 골문 구석을 갈랐다. 기세를 몰아간 PSG가 후반 추가시간 하무스의 헤더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순간에 무승부로 끝난 경기는 그렇게 승부차기로 접어들었다.
토트넘은 승부차기에서 울었다. PSG가 1번 키커 비티냐의 실축으로 밀리는 듯했지만, 3번 키커 반 더 벤과 4번 키커 텔이 연달아 성공하지 못했다. PSG는 나머지 하무스, 뎀벨레, 이강인, 멘데스가 모두 성공하면서 우승컵은 PSG에 돌아갔다. 지난 시즌 17년 만에 따낸 유로파리그 트로피로 오랜 세월 '무관' 저주를 씻는 듯했지만, 토트넘의 우승 꿈은 접어야 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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