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퍼붓는다" 물폭탄 맞은 인천, 도로·시장 다 잠겼다···싱크홀에 사망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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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집중호우로 인천에서 한때 도로와 철로가 끊기고 침수, 붕괴, 땅꺼짐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으며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기준 인천에서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는 모두 410건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전 0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파주 298.3㎜, 옹진 덕적북리 272.1㎜, 인천 영종도 268.0㎜, 동두천 하봉암 266.0㎜ 김포 253.0㎜, 철원 161.1㎜, 화천 광덕산 160.0㎜, 서울 138.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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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까지 강한 비

13일 집중호우로 인천에서 한때 도로와 철로가 끊기고 침수, 붕괴, 땅꺼짐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으며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기준 인천에서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는 모두 410건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전 7시 20분께 중구 운서동에서 40대 A씨가 몰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도로 옆 호수로 추락했다. 신고받은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호수에 빠진 차량을 인양했으나 A씨는 숨진 상태였다. 오후 12시 14분께에는 경기 김포시 고촌읍 대보천에서 차량이 떠내려가 80대 남성이 뒷자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시간가량 지하철 운행도 통제됐다. 오전 11시 20분께에는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역 일대 도로가 물에 잠겨 주변 통행이 통제됐다. 경인국철 주안역∼부평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오전 11시 10분부터 1시간가량 중단됐다.

오전 10시 49분께 동구 송현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담장과 구조물이 무너져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다. 비슷한 시각 서구 정서진중앙시장과 강남시장이 침수됐고 건물 지하에 있던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오후 5시께 서구 왕길동 횡단보도에는 지름 1m, 깊이 2m 규모의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했다. 상습 침수지역인 서구 왕길동 사월마을과 인근 공장지대는 폭우로 인해 또다시 물에 잠겼다.
인천에는 오전 7시를 기해 옹진, 오전 8시 30분을 기해 인천 내륙과 강화에 각각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각 지역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졌는데, 오후 7시 30분을 기해 산사태 경보령이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됐다.

◇14일 오전까지 강한 비 = 14일 오전 4시까지도 인천·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전날 오전 0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파주 298.3㎜, 옹진 덕적북리 272.1㎜, 인천 영종도 268.0㎜, 동두천 하봉암 266.0㎜ 김포 253.0㎜, 철원 161.1㎜, 화천 광덕산 160.0㎜, 서울 138.7㎜ 등이다.
이날 오전에도 수도권, 강원 내륙, 강원 북부 산지, 충남 북부에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 등 피해가 우려된다. 다만 오후부터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0∼150㎜(많은 곳 18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20㎜ 이상), 충남 북부, 충북 중·북부 20∼60㎜(많은 곳 80㎜ 이상), 강원 북부 동해안 10∼40㎜, 대전·세종·충남·충북 남부 5∼40㎜, 강원 중·남부 동해안 5∼20㎜다.

◇임진강 필승교 수위 1m 넘어 = 한편 이날 오전 집중호우로 인해 연천군 임진강변 필승교의 수위가 1m 이상으로 상승하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경기 연천군은 14일 오전 5시 30분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하천 행락객 대피' 기준인 1m를 넘어서 주의를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임진강 최북단 남방한계선에 있는 필승교 수위는 오전 5시 30분 1m를 넘어서 10분당 3∼4㎝씩 상승해 오전 5시 50분 현재 1.06m까지 상승했다.
임진강 유역 수위가 1m를 넘어서면 하천 행락객 대피, 2m는 비홍수기 인명 대피, 7.5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단계, 12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주의 단계가 각각 발령된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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