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안 받았다" 부인…오늘 구속 후 첫 소환

김상민 기자 2025. 8. 14. 06: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건희 여사 구속 심사에는 1억 원 넘는 명품들을 직접 김건희 여사에게 건네줬다는 서희건설 측 자수서와 함께, 진품 목걸이와 바꿔치기용으로 추정되는 모조품 목걸이까지 실물로 제출됐습니다.

반클리프 목걸이 관련 자수서 내용은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없는 내용이라, 김 여사 측 변호인들은 "별건으로 피의자 방어권을 중대하게 침해했다"며 크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 구속 심사에는 1억 원 넘는 명품들을 직접 김건희 여사에게 건네줬다는 서희건설 측 자수서와 함께, 진품 목걸이와 바꿔치기용으로 추정되는 모조품 목걸이까지 실물로 제출됐습니다. 달리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재판부가 목걸이를 받았냐고 딱 한 차례 물었는데, 김 여사는 그런 적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12일) 김건희 여사 구속 심사는 4시간 20여 분간 진행됐습니다.

특검 측 발표 마지막쯤, 이른바 '나토 순방 목걸이'를 건넸다는 서희건설 측 자수서가 제시됐습니다.

특검 측은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건넸다는 6천만 원대 반클리프 아펠 진품과 김 여사 오빠 장모집에서 압수한 모조품 등 목걸이 실물 2개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반클리프 목걸이 관련 자수서 내용은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없는 내용이라, 김 여사 측 변호인들은 "별건으로 피의자 방어권을 중대하게 침해했다"며 크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속 심사가 끝날 무렵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 여사에게 "목걸이를 받았냐"며 유일한 질문을 던졌는데, 이에 김 여사는 "누구에게요?"라고 반문한 뒤, "안 받았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원은 결국 심사 9시간여 만에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특검은 김 여사가 목걸이 진품을 모조품과 바꿔치기해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 의심해 왔는데, 법원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김 여사 측은 구속 심사에서 권력은 한 때에 불과하다는 뜻의 '화무십일홍'을 언급하며, "김 여사가 가지고 있던 꽃은 현재 다 떨어졌다"고 호소했지만, 구속을 피하지는 못했습니다.

특검 출범 41일 만에 김 여사가 구속되면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이라는 불명예로 역사에 남게 됐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김 여사를 상대로 구속 후 첫 소환 조사를 진행합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김상민 기자 ms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