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안 받았다" 부인…오늘 구속 후 첫 소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건희 여사 구속 심사에는 1억 원 넘는 명품들을 직접 김건희 여사에게 건네줬다는 서희건설 측 자수서와 함께, 진품 목걸이와 바꿔치기용으로 추정되는 모조품 목걸이까지 실물로 제출됐습니다.
반클리프 목걸이 관련 자수서 내용은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없는 내용이라, 김 여사 측 변호인들은 "별건으로 피의자 방어권을 중대하게 침해했다"며 크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 구속 심사에는 1억 원 넘는 명품들을 직접 김건희 여사에게 건네줬다는 서희건설 측 자수서와 함께, 진품 목걸이와 바꿔치기용으로 추정되는 모조품 목걸이까지 실물로 제출됐습니다. 달리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재판부가 목걸이를 받았냐고 딱 한 차례 물었는데, 김 여사는 그런 적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12일) 김건희 여사 구속 심사는 4시간 20여 분간 진행됐습니다.
특검 측 발표 마지막쯤, 이른바 '나토 순방 목걸이'를 건넸다는 서희건설 측 자수서가 제시됐습니다.
특검 측은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건넸다는 6천만 원대 반클리프 아펠 진품과 김 여사 오빠 장모집에서 압수한 모조품 등 목걸이 실물 2개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반클리프 목걸이 관련 자수서 내용은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없는 내용이라, 김 여사 측 변호인들은 "별건으로 피의자 방어권을 중대하게 침해했다"며 크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속 심사가 끝날 무렵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 여사에게 "목걸이를 받았냐"며 유일한 질문을 던졌는데, 이에 김 여사는 "누구에게요?"라고 반문한 뒤, "안 받았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원은 결국 심사 9시간여 만에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특검은 김 여사가 목걸이 진품을 모조품과 바꿔치기해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 의심해 왔는데, 법원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김 여사 측은 구속 심사에서 권력은 한 때에 불과하다는 뜻의 '화무십일홍'을 언급하며, "김 여사가 가지고 있던 꽃은 현재 다 떨어졌다"고 호소했지만, 구속을 피하지는 못했습니다.
특검 출범 41일 만에 김 여사가 구속되면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이라는 불명예로 역사에 남게 됐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김 여사를 상대로 구속 후 첫 소환 조사를 진행합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김상민 기자 ms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목걸이뿐 아니었다…"사위 인사청탁하며 귀걸이·브로치도"
- '김여사 각별' 서희건설 왜 자수했나…'알선수재' 노렸다?
- 40분 만에 불 꺼졌는데…'15명 사상' 피해 컸던 이유는
- 김문수 "정치적 복수에 눈 멀어"…"이번엔 김건수냐"
- 불어난 계곡물이 식당 덮쳐…수십 명 긴급 구조
- 연녹색 수의에 '수용번호 4398'…남부구치소 독방 수감
-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민주주의 짓밟는 정치 공작"
- "김건희 V1, 윤은 V2"…외신들도 '윤 부부 구속' 상세 보도
- 끝까지 "안 받았다" 부인에도 결국…변호인단 "방어권 침해"
- [단독] "순방 당시 모두 착용"…'NATO 3종 세트'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