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곳곳 기록적 호우…호수 추락 1명 사망

김아영 기자 2025. 8. 14.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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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덕적도에는 1시간 동안 150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호우가 쏟아지는 등 인천에 특히 침수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어제(13일) 오전 인천에는 1시간에 80mm에 달하는 폭우가 한두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순식간에 도심을 집어삼켰습니다.

인천 옹진군 덕적도에는 한 시간 동안 149.2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등 인천에는 어제 하루 200mm에 달하는 극한호우가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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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덕적도에는 1시간 동안 150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호우가 쏟아지는 등 인천에 특히 침수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빗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호수로 빠져서 차량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흙탕물이 도로를 완전히 뒤덮어 사람 허리 높이까지 차올랐습니다.

긴 막대를 이용해 하수구를 뚫어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도로 위 차량들이 물살을 가르자

[(왔다 결국에.) 전기선 있는 거 빼버려.]

빗물은 파도가 돼 상가 건물을 덮쳤습니다.

[남유석/인천 서구 주민 : 물이 넘치면서 파도처럼 지금 밀고 들어와서, 심지어 전기나 이런 것도 화재 위험이 있어서 손님들도 다 대피시킨 상황이죠.]

버스 안으로도 빗물이 밀려 들어옵니다.

도로 위 넘친 빗물은 지하 계단으로 폭포수처럼 쏟아졌고, 계곡처럼 거센 물살이 시장 안으로 흘러들어 옵니다.

[강상훈/인천 강남시장 상인 : 갑자기 저 하수구 뒤에서 역류해서 물이 여기까지 차는 거예요. 박스가 다 젖어서 잽싸게 넣긴 넣었는데….]

어제(13일) 오전 인천에는 1시간에 80mm에 달하는 폭우가 한두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순식간에 도심을 집어삼켰습니다.

배수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침수 피해가 컸습니다.

[김재원/인천 서구 공단 직원 : (공장이) 2004년도 오고 나서는 이런 경우는 처음이에요. 지붕에 콩 볶는 소리가 나더라고. 앞이 안 보이고 그런 비는 처음 본다고 막 그랬죠.]

인천 옹진군 덕적도에는 한 시간 동안 149.2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등 인천에는 어제 하루 200mm에 달하는 극한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비 피해 신고는 오늘 오전 3시 기준 508건이 접수됐습니다.

인천역 일대 도로가 물에 잠겨 주변 통행이 통제됐고, 인천 지하철 1호선 박촌역 승강장에 빗물이 들어차면서 열차가 한때 무정차로 통과하는 등 교통 불편도 이어졌습니다.

인천 중구 운서동에서는 빗길에 미끄러진 차량 1대가 도로 옆 호수로 추락해 4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이승열)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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