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앞두고 알게 된 전남편 ‘만행’…김현숙 “내가 살기 위해 이혼 결심”

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나는 쓰레기와 결혼했다’는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현숙은 “외박하는 걸 나만 몰랐다”며 전남편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 아들이 갓난아기일 때, 내가 한창 ‘막돼먹은 영애씨’에 출연할 때라 너무 바빴다. 1년 중에 쉬는 날이 통틀어서 며칠밖에 안 될 정도였다. 아이를 낳고도 2개월 만에 일을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남편 혼자 갓난아기를 보기 그렇지 않나. 저희 엄마가 너무나도 감사하게 2년 동안 매주 밀양에서 서울까지 오셔서 아이를 봐주셨다. 엄마가 교회를 하시다 보니 토요일에 내려가셨다가 일요일 저녁에 올라오셨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모친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김현숙은 “‘그 얘기를 왜 지금 하냐’고 물었더니 엄마가 ‘네가 너무 속상할까 봐 그랬지’라고 하시더라”며 “우리 엄마는 그 연세에 2년간 매주 KTX를 타고 왔다 갔다 하셨다”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지난 6월 방송된 ‘동치미’에서는 김현숙이 이혼 사유에 대해 말했다. 이날 김현숙은 “좋았으면 이별을 했을까 싶다. (부부 사이가) 안 좋았으니까 이별을 선택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런 고비를 잘 넘겼다면 김영옥 선생님처럼 됐을 거다. 이런 일 저런 일 겪어도 잘 갔을 것 같은데, (부부 관계 극복) 타이밍도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야기를 듣던 배우 김영옥이 “아이 아빠가 아이를 자주 들여다보고 관심 갖는지 궁금하다”고 묻자, 김현숙은 “그랬으면 좋겠다”며 웃음으로 답했다. 이어 “나중에 대기실에서 따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해 방송에서는 다 말할 수 없는 사연이 있음을 짐작게 했다.

김현숙은 2014년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TV조선 ‘아내의 맛’에 함께 출연하며 다정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2020년 이혼한 뒤, 아들은 김현숙이 홀로 키우고 있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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