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새’ 6m29 넘었다… 듀플랜티스 13번째 세계新

임보미 기자 2025. 8. 14.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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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새' 아먼드 듀플랜티스(26·스웨덴)가 남자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을 또 경신했다.

6m2를 성공한 엠마누일 카랄리스(26·그리스)가 6m11을 세 차례 실패하자 6m11을 1차 시기에 가뿐히 넘은 듀플랜티스는 곧바로 6m29 세계기록에 도전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세계기록(6m25)과 함께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듀플랜티스는 곧바로 '다음 기록 경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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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 ‘1cm’ 높여
올해 들어서만 세번째 기록 경신
아먼드 듀플랜티스가 1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WA) 그랑프리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6m29로 세계기록을 경신한 뒤 기록이 찍힌 전광판 옆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부다페스트=신화 뉴시스
‘인간새’ 아먼드 듀플랜티스(26·스웨덴)가 남자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을 또 경신했다. 통산 열세 번째,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세계기록이다.

듀플랜티스는 1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WA) 헝가리 그랑프리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6m29를 넘었다. 6월 안방인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WA 다이아몬드리그 대회 때 홈 팬들 앞에서 세웠던 세계기록(6m28)을 두 달 만에 1cm 더 높였다.

이날 듀플랜티스는 경쟁자들이 모두 사라진 뒤에야 ‘본무대’를 시작했다. 6m2를 성공한 엠마누일 카랄리스(26·그리스)가 6m11을 세 차례 실패하자 6m11을 1차 시기에 가뿐히 넘은 듀플랜티스는 곧바로 6m29 세계기록에 도전했다. 1차 시기에선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 아슬아슬하게 바를 넘고 쇼를 마무리했다.

13일 6m29를 2차 시기째에 성공시키는 듀플랜티스. 부다페스트=신화 뉴시스
듀플랜티스는 “헝가리 (전통음식) 굴라시가 세계기록을 위한 완벽한 레시피였다. 이틀 전에 정말 맛있는 굴라시를 먹었는데 오늘 여기(부다페스트)에서 이렇게 잘 뛴 걸 보니 우연이 아니었던 것 같다. 오늘 기록은 굴라시와 헝가리 맥주로 축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세계기록(6m25)과 함께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듀플랜티스는 곧바로 ‘다음 기록 경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당시 “(세계기록을) 또 깨긴 하겠지만 일단은 좀 쉬겠다”고 답했던 듀플랜티스는 그 후로 벌써 세계기록을 네 번이나 더 새롭게 썼다.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원조 ‘인간새’ 세르게이 붑카(62·우크라이나)가 1985년 처음 6m의 벽을 넘은 뒤 이제껏 세계기록이 총 26차례 경신됐다. 그중 붑카가 경신한 건 1994년 6m14까지 총 12번이다. 이후 나머지 13번은 듀플랜티스가 새로 썼다.

2020년 6m17을 넘으며 르노 라빌레니(39·프랑스)가 2014년 세운 6m16의 기록을 6년 만에 깬 듀플랜티스는 이후 세계기록을 매번 1cm씩 늘렸다. 듀플랜티스는 세계기록을 경신할 때마다 WA로부터 포상금 10만 달러(약 1억3800만 원)를 받고 레드불, 푸마 등 개인 후원사에서도 별도의 보너스를 받는다. 9월 도쿄 세계육상선수권에서도 듀플랜티스의 3연패는 사실상 확정적이다. 관건은 세계기록 경신 여부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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