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 깨부순 무서운 호우‥사망 사고 잇따라
[뉴스25]
◀ 앵커 ▶
수도권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추정되는 교통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숨졌습니다.
초등학생들이 탄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옆으로 쓰러지면서 학생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김지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노란색 버스 한 대가 옆으로 쓰러져 있습니다.
터널 안 두 개 차로를 완전히 막아버렸습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마성터널에서 소형 버스가 터널 벽을 들이받은 뒤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초등학생 18명 중 2명이 머리를 크게 다쳤고 4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모두 안전벨트는 매고 있었습니다.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축구대회에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미끄러져서 터널 내 왼쪽 벽, 오른쪽 벽을 충격한 다음에 좌전도 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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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쯤 경기도 포천시에서 SUV가 신호등을 들이받았습니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70대 여성이 숨졌고, 70대 남성 운전자는 병원에 옮겨졌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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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인천 영종도에서는 승용차가 호수에 추락해 4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소방 출동 당시 호수에 빠진 차량은 뒷바퀴만 보였습니다.
경찰은 두 사건 모두 빗길 미끄러짐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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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 대보천에서는 "차가 떠내려간다"는 행인 신고가 119에 들어왔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대보천 일대를 집중 수색해 차량을 발견했지만 신고 접수 5시간이 지난 뒤였습니다.
소방 당국은 차량에서 80대 남성을 물 밖으로 구조했지만, 숨진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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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의 한 교차로.
시간당 한때 10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쏟아진 뒤 도로 곳곳이 쩍쩍 갈라졌습니다.
빗물이 빠져나가는 우수관에서 역류가 발생하면서 거센 물살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연이은 폭염에 폭우까지 겹치면서 아스팔트가 녹고 솟고 꺼지는 걸 반복하다 파손이 가속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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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인 기자(z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2500/article/6745525_368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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