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나더라!" 초유의 사태...또또 쎄오 타임 적중, "역사에 남을 아름다운 밤" 서정원 감독, 청두 룽청 이끌고 ACLE 본선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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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서정원 감독이 갖은 난관을 이겨내고 청두 룽청과 아시아 최상위 무대로 향한다.
청두 룽청이 12일(한국시간) 중국 청두의 피닉스힐스포츠파크 축구장에서 열린 2025/26 시즌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PO)에서 방콕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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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다사다난했던 서정원 감독이 갖은 난관을 이겨내고 청두 룽청과 아시아 최상위 무대로 향한다.
청두 룽청이 12일(한국시간) 중국 청두의 피닉스힐스포츠파크 축구장에서 열린 2025/26 시즌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PO)에서 방콕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날 청두 룽청은 후반 중반까지 방콕 유나이티드의 집요한 수비와 끈질긴 압박에 고전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터진 공격진의 화력에 힘입어 완승을 챙겼다.

청두 룽청은 내내 주도적인 축구를 펼쳤지만, 마지막 패스와 슈팅 정확도가 아쉬웠다. 선제골은 후반 23분이 되어서야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터진 양밍양의 헤더 득점으로 균형을 깼다. 잘 버티던 방콕 유나이티드는 선제골을 허용하자, 전의를 상실한 듯 급격하게 무너져 내렸다. 서정원 감독은 상대가 흔들리는 틈을 타 강하게 몰아붙였고 후반 26분, 38분 K리거 출신 펠리페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청두 룽청은 구단 창단 이래 첫 ACLE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 2021년 서정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4년 만에 거둔 쾌거다. 특히 2부 리그에 속해 있던 구단을 맡아 맨땅에 헤딩 식으로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중국 '소후 닷컴'은 이날 경기서 해설진이 남긴 코멘트를 조명했다. 한 해설가는 "역사에 남을 아름다운 밤이다. 서정원 감독과 청두 룽청은 중국 슈퍼리그 전체에 긍정적인 자극을 줬다"라며 "내용, 결과 면에서 모두 압도적이었다. 특히 이들이 보여준 관중 문화는 상당한 선순환을 만드는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경기 종료 후 서정원 감독은 청두 룽청 구단과 인터뷰를 통해 "관중석에서 팬 분들이 보여준 멋진 퍼포먼스를 보고 눈물이 나더라. 팬 분들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정말 힘든 경기였지만,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선수단, 코칭 스태프와 충분히 준비했다. 우리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안겼다"라고 말했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넷이즈, 소후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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