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무비자 위력… 한국인 1~7월 470만명 방문
지난해 말부터 중국이 한국인에 대해 30일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7월 한국에서 중국으로 떠난 승객 수가 470만명을 넘어섰다. 2023년 연간 기록을 앞선 것이다. 가장 인기 있는 노선은 상하이로, 국내 공항에서 중국으로 떠난 항공기의 4분의 1 이상이 상하이로 향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3만1343편의 항공편이 국내에서 출발해 중국으로 향했다. 승객 수는 470만4581명이었다. 이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중국행 승객은 800만명에 달해, 2023년 대비 139%, 2024년 대비 17.8% 증가할 전망이다.
470만명은 외국인 승객을 포함한 수치인데, 한국인 여행객만을 기준으로 하면 증가세가 더 뚜렷하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무비자 정책이 시작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7개월간 중국으로 출국한 한국인은 전년 동기 대비 51.7% 증가했다.
가장 많은 승객이 몰린 곳은 상하이였다. 올해 1~7월 중국행 항공편 탑승객 중 상하이 푸둥국제공항과 홍차오국제공항으로 향한 탑승객은 총 122만명으로, 중국행 승객 중 상하이행 승객 비율이 25.9%에 달했다.
여행사들이 중국 여행 상품을 대거 새로 출시하면서 무비자 입국 기한 연장 또는 상시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한국인에게 최대 30일간 무비자 체류를 허용하고 있다. 입국 횟수와 누적 체류 기간 제한 없이 관광, 친지 방문, 사업, 교류 목적의 입국이 전부 허용된다. 시행 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한국 정부도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내달부터 허용하는 만큼, 한국인 무비자 정책이 연장될 가능성도 외교부 안팎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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