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임성훈, ‘세상에 이런일이’ 종영에 눈물…“방송국 근처까지 가기도” (‘유퀴즈’)

이세빈 스타투데이 기자(sebin_0525@naver.com) 2025. 8. 1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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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임성훈이 26년을 함께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종영 당시를 회상했다.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임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런가 하면 임성훈은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와 함께한 26년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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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I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방송인 임성훈이 26년을 함께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종영 당시를 회상했다.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임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임성훈의 데뷔 50주년을 축하했다. 임성훈은 “50주년이라는 건 그만큼 나이를 많이 먹어서 기력도 많이 떨어졌다는 건데 이렇게 악착같이 앉아서 버티는 거 보면 대단한 거다. 스스로 나한테 하는 이야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임성훈은 내가 TV라는 매체를 안 이래로 계속 진행을 하고 있었다. 어떻게 데뷔했냐. 원래 아나운서였나 아니면 어떤 대회를 통해 선발된 건가”라고 궁금해했다. 임성훈은 “둘 다 아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이 나보고 ‘임성훈 아나운서’라고 하는데 나는 아나운서 출신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임성훈은 연세대 69학번으로, 응원단장이 되면서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았다고. 임성훈은 “응원단장을 하다가 졸업할 때쯤 TBC 프로듀서한테 연락이 왔다. ‘각 대학교의 응원단장, 연극부장 등 학교에서 명물로 통하는 학생들을 모아서 젊은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만들겠다’라고 하더라. 그게 ‘살짜기 웃어예’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는 응원단장을 했다는 이유로 섭외가 됐다. 나가서 열심히 했다. 두 달쯤 지났는데 ‘새로운 프로그램이 생겼는데 MC를 해보겠냐’라고 하더라. 그게 ‘가요 올림픽’이었다. 또 열심히 했다. 그 프로그램에서 MC로 인정을 받았다. 이후 다른 프로그램이 섭외가 오고 계속 하다 보니까 지금까지 온 거다”라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임성훈은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와 함께한 26년을 돌아봤다. 임성훈은 “나랑 박소현이 1회 때부터 그만둘 때까지 하지 않았냐. 남녀 MC가 한 번도 바뀌지 않아서 기네스 기록을 받았다”고 말했다.

임성훈은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마지막 녹화를 떠올리며 “정말 담담하게 녹화 잘했다. 끝에 클로징 멘트를 하는데 ‘정말 마지막 인사를 드리겠습니다’라고 하는데 그 ‘마지막’이라는 참고 참았던 단어가 딱 걸렸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유재석이 “녹화가 없던 첫 주는 어땠냐”고 묻자 임성훈은 “그날 아침에 딱 일어났는데 ‘내가 이러고 있으면 안 되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제일 두려워했던 게 다음 녹화였다. 그다음 주에 얼마나 허전할까 싶었다”고 답했다.

임성훈은 무작정 나가 차를 몰고 정처 없이 뱅뱅 돌았다고. 방송국 근처까지 간 임성훈은 “내가 보내는 내 시간을 연구하고 공부해야지 싶었다. 이제는 그동안 못 했던 거를 잘 생각해보고 해야지 생각했다. 돌아올 때는 마음이 편했다”고 털어놨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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