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승진이 대세…통계청장·조달청장 등 차관급 10명 면면 봤더니

오수현 기자(so2218@mk.co.kr) 2025. 8. 1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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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차관급 인사 10명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화체육관광부 1·2차관, 조달청장, 통계청장, 농촌진흥청장, 산림청장, 기상청장, 국가정보원 3차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인사를 발표했다.

경북 구미 출신으로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차장은 최근 국정원이 강조하는 AI·사이버 방첩, 산업기술 유출, 국가 과학기술 보호 등 관련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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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내부서 발탁 사례 많아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차관급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첫째 줄 왼쪽부터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백승보 조달청장. 둘째 줄 왼쪽부터 안형준 통계청장,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김인호 산림청장. 셋째 줄 왼쪽부터 이미선 기상청장, 방용승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정한중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사진 = 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차관급 인사 10명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화체육관광부 1·2차관, 조달청장, 통계청장, 농촌진흥청장, 산림청장, 기상청장, 국가정보원 3차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차관급 인선은 조직 내부에서 발탁된 사례가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 기획재정부 외청으로 기재부 출신들이 청장을 맡는 게 관례였던 통계청장과 조달청장에 모두 내부 출신이 승진 임명됐다.

기재부 출신이 청장 직을 독식해온 관행 탓에 이들 외청의 독립성과 전문성 저하 논란이 제기돼 온 점을 반영한 인선으로 풀이된다.

신임 통계청장에는 안형준 현 통계청 차장이 임명됐다. 통계청 내부 출신이 청장으로 승진한 것은 1990년 12월 통계청이 출범한 뒤로 처음이다. 충북 제천 출신인 안 신임 청장은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해 통계청 통계정책과장, 통계데이터허브국장, 경인지방통계청장 등을 역임했다.

조달청장에도 현 조달청 차장인 백승보 차장이 임명됐다. 부산 출신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시 39회로 공직에 들어와 조달청 구매사업국장, 공공물자국장, 조달관리국장, 기술서비스국장, 서울지방조달청장 등 요직을 거쳤다.

국정원 3차장으로는 김창섭 국정원 과학기술부서장이 이름을 올렸다. 경북 구미 출신으로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차장은 최근 국정원이 강조하는 AI·사이버 방첩, 산업기술 유출, 국가 과학기술 보호 등 관련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 1차관에는 김영수 문체부 국립중앙박물관 행정운영단장이, 2차관에는 김대현 전 문체부 종무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농촌진흥청장에는 앞서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과장을 지낸 바 있는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장이, 기상청장에는 그동안 기상청에서 기후과학국장 등으로 일한 이미선 전 수도권기상청장이 선임됐다.

산림청장에는 김인호 환경교육혁신연구소장, 민주평통 사무처장에는 방용승 전북겨레하나 공동대표, 소청심사위원장에는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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