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훈 "큰아들=임형택 前 '런닝맨' PD…가족들에게 미안한 게 많아"(유퀴즈)[TV캡처]

송오정 기자 2025. 8. 1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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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국민 MC' 임성훈이 큰아들 임형택 PD에게 미안했던 일화를 밝혔다.

임성훈은 "큰아들 초등학교 4학년 때 선생님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바다 구경 한 번도 못해본 사람 손 들어보세요' 그랬는데 큰아이가 손을 든 거다. 애들이 웃었다는 거다. 집에 들어가 집사람에게 그런 얘길 들었는데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더라"면서 한 일화를 밝혔다.

임성훈은 "하여튼 가족들에게 미안한 게 많다"면서 신혼여행 때도 부산에서 방송을 해야 했던 일화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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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원조 국민 MC' 임성훈이 큰아들 임형택 PD에게 미안했던 일화를 밝혔다.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데뷔 50주년을 맞은 임성훈과 함께 했다.

임성훈이 진행한 프로그램은 5년 이상 장수프로그램이 많았는데, 50년 넘게 방송 일을 하다보니 가족들과의 시간이 부족했다. 임성훈은 "두 분(유재석·조세호)도 마찬가지 안니냐. 휴가가 없다"라며 "항상 아이들 자는 얼굴을 보면서 나와서 들어가서 자는 얼굴만 봤다"라고 말했다.

아침 7시와 저녁 시간에 생방송, 낮시간에는 프로그램 녹화로 매일을 지냈다. 이러한 일정 때문에 휴가는 꿈도 못 꿨다고.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임성훈은 "큰아들 초등학교 4학년 때 선생님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바다 구경 한 번도 못해본 사람 손 들어보세요' 그랬는데 큰아이가 손을 든 거다. 애들이 웃었다는 거다. 집에 들어가 집사람에게 그런 얘길 들었는데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더라"면서 한 일화를 밝혔다.

이어 임성훈은 "방송한단 구실로 아빠란 사람이 이건 좀 아니다 싶었다"면서 "다음 주에 마침 동해안에서 생방송 하는 게 있었다. KBS 쪽에 이번 한 번만 가족을 데려가겠다고 양해를 구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떠난 동해안에서 자신은 생방송을 진행하고, 아내와 아이들에게 바다를 구경시켜 줄 수 있었다고. 그러나 다음날 또 다른 생방송 문제로 바로 올라와야 했다.

임성훈은 "심지어 큰아들은 대학교 1학년 때 제주도 가면서 비행기를 처음 탔다. 가족 여행 가는데 자기 캠코더로 비행기에서 '드디어 내가 비행기를 타고 이륙을 하는 순간이다. 감격적인 순간이다' 이러고 있는 거다"라고 전했다.

유재석은 폭소하며 "그 큰아들이 저와 '런닝맨'을 함께 했던 임형택 PD님이다"라고 말하며 "이 얘길 알았다면 조금 더 잘해줄 걸 그랬다"라고 했다. 임성훈은 "하여튼 가족들에게 미안한 게 많다"면서 신혼여행 때도 부산에서 방송을 해야 했던 일화도 들려줬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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