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내달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 연다
드론 조종 등 체험 행사도 마련
사천시가 다음 달 6일 우주항공청(KASA) 일원 아론비행선박산업 부지에서 '제23회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단, 기상악화 시에는 다음 날인 7일로 연기된다.
이번 대회는 KASA와 사천시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와 한국항공대학교 항공드론 혁신융합사업단이 주관, 대한민국 공군이 후원한다. 지난 2002년 시작된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가 사천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천시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임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본선에는 지난달 예선을 통과한 전국 10개 대학팀, 200여 명의 참가자가 출전한다. 참가팀들은 자체 제작한 무인항공기와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조난자 구조 임무 수행 능력을 겨루게 된다. 기술력과 창의성이 결합한 대회인 만큼 미래 항공 기술의 발전을 엿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현장에서는 경연 관람뿐만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드론 조종 시뮬레이션 △에어 로켓 발사 △고무 동력기 만들기 △키링 제작 △페이스페인팅 △포토 부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지역 문화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행사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회 기간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람객이 숙박과 음식, 관광시설 등을 이용하며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우리 시가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이자 대한민국 미래 항공 기술의 심장이라는 점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행사"라며 "시민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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