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염식 추천해줘" 챗GPT 식단 따랐다가…'병원 입원'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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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남성이 챗GPT의 식이요법 조언을 따랐다가 병원에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국의 한 60대 남성은 챗GPT에 식단에서 소금 섭취량을 줄이는 방법을 문의했다.
더힐은 "AI(인공지능)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활용 능력없이 건강과 관련된 의사결정 과정에서 챗GPT를 의존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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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남성이 챗GPT의 식이요법 조언을 따랐다가 병원에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국의 한 60대 남성은 챗GPT에 식단에서 소금 섭취량을 줄이는 방법을 문의했다. 챗GPT는 소금인 염화나트륨 대신 브롬화나트륨을 넣을 것을 추천했다. 브롬화나트륨은 살충제에 자주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실제 그는 3개월 동안 소금 대신 브롬화나트륨을 먹었다. 이후 편집증과 환각에 시달리던 그는 이웃이 자신을 독살하려 한다고 의심하고 병원을 찾았다. 그는 병원에서 브롬화물 중독 판정을 받았으며 3주간 입원 후 증상이 완화돼 퇴원했다.
브롬화물 중독은 20세기에 브롬화나트륨이 여러 의약품에 활용되면서 발견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1975년 이후 브롬화나트륨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시켰다.
해당 사례는 지난 5일 미국 내과 의사협회와 미국 심장협회가 공동 발간하는 '내과 임상사례 저널'(Annals of Internal Medicine clinical cases)에 게재되기도 했다.
더힐은 "AI(인공지능)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활용 능력없이 건강과 관련된 의사결정 과정에서 챗GPT를 의존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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