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시아컵] 호주 상대한 켐바오, ‘공동 최다 득점’+‘최다 3점슛’ … 소노 합류 예정일은 16~17일

손동환 2025. 8. 1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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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켐바오(195cm, F)가 호주에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필리핀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8강에서 호주에 60-84로 졌다. 4강으로 향하지 못했다.

필리핀의 핵심은 저스틴 브라운리(200cm, F)다. 그런 이유로, 필리핀 선수들은 브라운리에게 많이 의존한다. 이는 필리핀 공격의 문제였다.

하지만 브라운리는 이번 아시아컵에서 중요할 때마다 득점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8강 진출전에서 극적인 버저비터를 성공.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덕분에, 필리핀은 8강으로 향했다.

그러나 필리핀은 좋은 미래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KBL에서 뛰고 있는 케빈 켐바오와 칼 타마요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브라운리나 드와이트 라모스(193cm, F)가 포워드 라인의 핵심이라, 켐바오는 이번 아시아컵에서 길게 뛰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켐바오는 자기 시간 동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속공과 3점 등으로 브라운리의 부담을 덜어줬다.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도 연장전에 맹활약. 필리핀을 8강으로 이끌었다.

그렇지만 필리핀의 8강 상대인 호주는 절대 강자다. 게다가 브라운리가 어느 위치에서든 협력수비를 받았다. 브라운리를 대체할 볼 핸들러 및 에이스가 없었기에, 필리핀의 공격은 뻑뻑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필리핀의 공격 옵션이 단조로웠다.

단조로웠던 필리핀은 호주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야투 실패나 턴오버 후, 호주의 속공 3점을 지켜봐야 했다. 3점을 연달아 내준 필리핀은 1쿼터 종료 3분 48초 전 8-24로 밀렸다. 그러자 팀 콘 필리핀 감독은 켐바오를 출전시켰다.

켐바오는 벤치의 기대에 부응했다. 볼 없는 움직임으로 호주 림 근처에 다가간 뒤, 라모스의 패스를 플로터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라모스나 뉴섬이 공격할 때, 켐바오는 코너에 포진했다. 공격 공간을 넓히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필리핀과 호주의 격차는 너무 컸고, 필리핀은 12-29로 2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켐바오가 반격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2쿼터 시작 47초 만에 3점. 17-31을 만들었다.

켐바오는 계속 공격적으로 움직였다. 수비 리바운드와 3점 등 더 많은 방법으로 팀에 기여했다. 벤치에 교체를 요청할 정도로,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

하지만 필리핀은 28-48로 3쿼터를 시작했고, 켐바오는 3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3쿼터 종료 1분 52초 전 창원 LG의 칼 타마요(202cm, F)와 함께 코트로 들어갔다.

켐바오의 슈팅이 3쿼터 후반과 4쿼터에도 림을 관통했다. 켐바오를 막는 호주 선수가 이를 내버려두지 않았다. 그러자 켐바오는 스텝 백과 드리블을 결합. 호주 선수들을 잘 교란했다.

그러나 필리핀은 호주와의 격차를 일찌감치 확인했다. 백기를 빠르게 들어야 했다. 필리핀 원정 팬들의 응원을 받았으나, 필리핀의 여정은 8강에서 멈췄다.

하지만 필리핀은 이번 아시아컵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켐바오였다. 호주전에서도 25분 9초 동안 17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호주의 오웬 스테픈 맥스웰(188cm, G)과 함께 공동 최다 득점을 해냈다.

또, 출전 선수 중 최다인 5개의 3점을 퍼부었다. 아시아 절대 강자인 호주를 상대했기에, 켐바오의 공격 지표는 남달랐다. 필리핀은 ‘켐바오’라는 새로운 진주를 캐냈고, 켐바오 또한 자신감 속에 아시아컵을 마무리했다.

한편, 아시아컵을 종료한 필리핀 선수들은 페르난디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만찬을 한다. 켐바오도 만찬에 참석한다. 그 후 소속 팀인 고양 소노로 합류한다. 합류 예정일은 오는 16일에서 17일 사이로 예정됐다. 다만, 1~2일 정도의 오차가 발생할 수는 있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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