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타고 대부도로~" '안산호' 18일 첫 출항

최일 2025. 8.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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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배를 타고 대부도로 갈 수 있게 됐습니다.
안산시가 오는 18일 도심과 대부도를 연결하는 첫 여객선을 띄우는데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해상 교통 관광 자원을 제공하게 될 전망입니다.
최일 기자입니다.

【기자】

'시민과 함께 하는 대부도 뱃길 취항식' 현장에 참석한 시민들이 하나 둘씩 배에 올라탑니다.

선내에서 가족끼리 사진도 찍어주고, 조금은 무섭지만 달리는 갑판에서 포즈도 취해 봅니다.

[유시휴, 이은영 / 안산시 상록구: (너무 신기하고 재밌어요. 다음에 또 타고 싶어요.)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대부도에서 이제 할 게 많아져서 배도 타고 너무 좋은 여행이 되는 것 같아요.]

안산시가 오늘 안산대부해양본부에서 취항식을 갖고 오는 18일 첫 출항에 나서는 '안산호'의 성공적인 운영을 다짐했습니다.

[이민근 / 안산시장: 이번 대부도 뱃길 사업은 시화방조제 건설로 지난 30여 년간 단절됐던 시화호 뱃길을 복원하는 의미있는 사업입니다.]

시는 항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시화호 수심 등을 사전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안전항로 3개를 확보했으며 시화조력발전소 발전과 배수 시간을 고려한 안전항로로 운항하게 됩니다.

안산호 첫 항해를 시작으로 내년도에 신규 여객선을 도입한 뒤 유람선 운행 등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민근/ 안산시장: 도심과 대부도의 연결로 관광 수요를 창출해 반달섬과 시화호 일대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문화공간을 만들어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특별한 즐거움을, 시민들께는 옛 추억을 선물하겠습니다.]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항하게 될 '안산호'는 반달섬선착장에서 옛 방아머리선착장까지 평일 왕복 2회, 주말과 공휴일의 경우 하루 왕복 3회 운항하며 인터넷 예매는 전날부터 가능합니다.

OBS 뉴스 최일입니다.

<영상취재 현세진 / 영상편집 이동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