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슨이 더 나았나’ 롯데의 승부수 벨라스케즈, 데뷔전에서 난타 당하며 3이닝 5실점 강판

이정호 기자 2025. 8. 1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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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빈스 벨라스케즈가 13일 대전 한화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롯데자이언츠 제공



롯데가 8년 만의 ‘가을야구’ 도전을 위해 영입한 외국인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33)가 첫 등판에서 난타 당했다.

벨라스케즈는 13일 대전 한화전에서 3회까지 6안타 2볼넷 5실점하고 물러났다. 68개의 공을 던졌고, 삼진은 2개 잡았다.

벨라스케즈는 롯데가 던진 승부수다. 벨라스케즈 영입을 위해 롯데가 포기한 선수는 선발 터커 데이비슨(29)이었다. 데이비슨은 팀 내 두 번째 최다승 투수로, 지난 6일 사직 KIA전에서 6이닝 4안타 3볼넷 4삼진 1실점으로 역투로 10승(6패 평균자책 3.65)째를 따냈다. 그러나 데이비슨은 승수에 비해 안정감이 떨어져 벤치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2점대였던 평균자책은 무더위기 사직된 6월부터 치솟았다. 6월 승리없이 3패만 당했고, 평균자책은 7.71이나 됐다. 7월에는 3승1패로 반등하긴 했으나, 평균자책이 4.05로 조금 높았다. 이닝 소화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매 경기 실점이 나왔다.

전반기 외국인 선수 교체를 통해 영입한 에릭 감보아(11경기 7승3패 평균자책 2.14)로 재미를 본 롯데는 고민 끝에 데이비슨 교체를 결정했다.

우완 벨라스케즈는 경험과 구위를 두루 갖춘 선수로 평가됐다 .이번 시즌에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 머물며 18경기 5승4패, 평균자책 3.42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도 191경기를 뛴 화려한 경력의 베테랑이다. 201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벨라스케즈는 통산 38승51패, 평균자책 4.88을 기록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던 2018시즌 9승(12패 평균자책 4.85)이다.

그러나 KBO리그 데뷔 무대는 혹독했다. 베라스케즈는 1회말 세 타자로 깔끔하게 아웃카운트 3개를 채웠다. 그러나 2회 집중 6안타를 맞았다. 선두타자 노시환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것을 시작으로 3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2사 1·3루에서는 손아섭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리베라토에게 1타점 2루타까지 내줬다. 한화 타선은 타자일순하며 한꺼번에 5점을 뽑았다.

대전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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