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전성기’ 양하은, 짜릿한 역전 스매시

신창윤 2025. 8. 1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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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탁구 피더 시리즈 김우진과 혼복 우승
작년 화성도시공사 둥지 트고 ‘환상의 호흡’

WTT 피더 스포캔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한 양하은(왼쪽)과 김우진. /화성도시공사 탁구단 제공

여자 탁구 베테랑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이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피더 시리즈 혼합복식에서 우승했다.

양하은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스포캔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같은 팀 후배 김우진과 호흡을 맞춰 미국의 지샨 량-샐리 모이랜드 조에 3-2(6-11 7-11 12-10 11-7 11-7)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양하은은 지난 3일 제41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여일반부에서 단식과 복식, 단체전 우승으로 3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국제 무대에서도 또 다시 1위에 오르며 전성기 못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한때 여자 대표팀의 주축으로 뛰었던 양하은은 지난해 삼성생명에서 화성도시공사로 옮긴 뒤 김우진과 호흡을 맞추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양하은과 김우진은 이날 결승에서 미국 지샨 량-샐리 모이랜드 조에 1, 2 게임을 내줬지만 3게임 듀스 끝에 세트를 따낸 뒤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 양하은은 김우진의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포핸드 드라이브로 상대를 눌러 4게임과 5게임도 잇따라 가져와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한편 이번 피더 대회는 WTT 그랜드스매시, 챔피언스, 스타컨텐더, 컨텐더 대회의 아래 등급 대회다.

/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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